동물이라서 안녕하지 않습니다 - 나와 연결된 생명과 미래 더 넓게 더 깊게 더 크게 5
이형주.황주선 지음, 김영곤 그림, CMS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생각하는아이지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동물이라서 안녕하지 않습니다.
글 이형주.황주선
그림 김영곤
출판 생각하는 아이지

 

책의 표지를 보면 작가분들의 생각을 조금은 알수있어요.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우리나라도 아침인사로 '밤새 평안 하셨습니까?'
또는 '안녕히 주무셨습니까?'를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해왔죠.
힘들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평안','안녕'은 무사히 잘있거나
아무 탈 없이 편안할때를 뜻하죠.
그런데 안녕하지 않다니...이유가 있겠죠.
표지에는 6종류의 동물이 등장하네요.
각각의 동물들에게는 키워드가 있어요.
여우는 '우리 집을 돌려줘, 로드킬, 에코 브릿지'가
키워드네요.
로드킬은 야생 동물이 도로 위에서 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했을때 주로 사용하죠.
산을 깎아 터널을 만들고 고속도로를 만드니 점점
야생동물이 살아갈 터전이 줄어들고, 반대편으로 가기위해서는 도로위를 건너야하고 그러다 죽게되는
상황들이 발생하죠.
야생 동물들의 로드킬을 막기위해 표지판이나
생태통로를 만들어 동물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죠.

지구의 주인은 결코 사람이 될 수 없어요.
자연과 함께, 동물과 더불어 살아 가는 것이죠.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까요?
답을 찾기전에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 이유를
알아야 하겠죠.
동물들이 안녕하지 못한 이유를 책을 통해
찾아볼까요.

 

동물들은 살아가는 환경에 따라 몸의 변화가 생긴데요.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준 갈라파고스제도.
갈라파고스제도가 궁금하다면 참고하세요~^^
http://naver.me/Gh5OXZyH
건조한 섬에는 선인장등을 먹이로 했기때문에
목이 길고 등껍데기가 말안장 모양인 거북이가,
땅에 먹을 것이 풍부한 섬에 사는 거북은
목이 짧고 일반적인 등껍데기 모양을 유지한다고 해요.
갈라파고스 제도의 핀치 새들도 섬마다 부리 모양이
다르다는것은 사는 환경에 맞춰서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몸이 변화하는 진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이죠.
이렇게 진화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요.
오랜시간 서서히 변화된것이죠.
그런데 오늘날 동물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진화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
서서히 변하는 지구가 아닌 빠르게 변하는 지구가
동물들의 진화를 기다려 주지 못한다는 것이죠.

아이의 눈길을 사로 잡은 책 속의 한 페이지!!
고통을 느끼는 존재로 봐 줘

 

사람도, 동물도 모두 생명을 갖고 있기때문에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과학이 발달하기전에는 동물을 숭배했어요.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더이상 동물은 높은
존재가 아니였어요.
사람들에게 상품이 되어버린 동물들....
우리나라 최초의 동물원은 어디였을까요?
일제가 1909년에 만든 창경원.
왕이 사는 궁안에 동물원을 만들었던 것이죠.
창경궁안에......

 

과학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문화도 많이 바뀌었어요.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공간도 늘어나고 직업도
새롭게 생겨나죠.
그런데 개와 고양이에게는 좋은 상황이 아니네요.
사람들의 욕구를 위해 공장이 생겨났어요.
개와 고양이 공장.
오로지 새끼만을 낳아야하는 운명으로 바뀐것이죠.
그리고 태어난 새끼 고양이나 강아지들도 사람들의
변심으로 버려지기 일쑤였죠.
아이의 얼굴에 슬픔이 드리우네요.
동물원 유리방에 갇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야생동물들.
과연 안녕한걸까요.
책 속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찬반 토론을 할 수 있어요.
동물도 동물로 누려야할 권리가 있다.
아니다. 동물이기때문에 사람의 뜻에 따라야 한다.
또는 로드킬당하는 야생동물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동물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은?
자연 환경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이와 함께 읽고, 함께 토론 하며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책이네요.
'생각을 더더더' 코너를 통해 지식도 듬뿍듬뿍~
환경을 위해 채식을 한다고?
닭의 조상이 날쌔고 강력한 정글의 빨간 새, 적색야계??
어두운 부분도 있지만 재미와 지식이 담긴
'동물이라서 안녕하지 않습니다'
지구에서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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