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아이스토리빌 40
노수미 지음, 영민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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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글 노수미
그림 영민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란 말을 들어본적 있으세요?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이라고 해요.
주최는 한국방정환재단이며,
공동주관으로 한국방정환재단, 밝은미래라고 해요.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는
제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공모전 우수상인 작품이네요.
그리고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책의
인세 수익금은 저소득층 어린이의 스포츠.문화.
예술 교육을 위한 장학 사업에 쓰인다고 해요.
재미있는 책도 읽고 좋은 일에 참여한다니~
읽는 아이들도 행복하겠어요.

어린이날이 원래는 5월5일이 아닌
5월1일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922년 5월1일 천도교소년회에서 어린이날로
선포했다고 해요.
어린이날에 관한 역사를 알고 싶다면
첨부한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namu.wiki/w/%EC%96%B4%EB%A6%B0%EC%9D%B4%EB%82%A0

책을 읽기전 아이들에게 질문을 했어요.
ㅡ어린이 날이 사라진다면 어떨까?
ㅡ안돼!!! 선물을 받을 수 없잖아.
ㅡ싫어.. 쉬는 날이 없어지는 거잖아.
두가지 대답의 연령대도 달랐어요.
선물은 저학년, 쉬는 날은 초등6학년 ㅎㅎ
책 속 주인공 은찬이와 은지도 어린이날이
사라지는것을 바라지않았어요.

 

 

검은 망토와 킹엑스!
어린이날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검은 망토!
검은 망토의 의뢰를 받고
어린이날을 사라지게 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킹엑스!
엑스단의 대장인 킹엑스!
돈만 받으면 무엇이든 없애 주는 엑스단.
없애는 것이 전문인 킹엑스.
그런데 기념일을 없애달라니...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거기다 보상으로 돈을 주는것도 아니고 지도에 찍힌
작은 점이 위치한 곳을 준다고?
설마 땅??
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은 점하나....!
하지만 그 작은 점이 위치한 곳은 그냥 땅이 아니라는
검은 망토의 말.
"거긴 그냥 땅이 아니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제비,
은방울을 흔드는 종달새, 새 옷을 준비하는 개나리,
진달래, 할미꽃이 있는 곳이거든"
(15쪽 참고)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킹엑스!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세요~  답이 나와있어요~)

작년에 영화관에서 히어로 관련 영화를 본 초2아들.
책속에 등장하는 어린이 영웅을 보면서 영화이야기를
꺼내며 추억을 소환하네요.
박치기가 특기인 돌챙.
머리가 단단해서 돌.챙?
물을 다스리는 아쿠아진.
눈뿔!! 눈뿔의 능력은 무엇일까요?
이름에 힌트가 있어요.
눈에서 뿔이?
눈에서 나오는 뿔?
뿔?불?
아이가 '눈불'하면 '눈물'처럼 들릴수 있어서
'눈뿔'이라고 하는거라고 하네요.
맞아요~
눈에서 불꽃이 나오는 능력이 있어요.
입에서 비눗방울이 나오는 팡팡보이.
히어로 영화속 주인공들과는 다른 능력이지만
어린이들에게는 굉장한 능력이죠?
은찬이의 누나인 은지는 윈디걸로 불려요.
역시 이름속에 힌트가 있죠. 윈.디.
손바닥에서 장풍.바람을 일으켜요.
이렇게 멋진 능력이 있음에도 어린이 영웅을
보호하기 위해 국회에서 성인이 될때까지 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법을 만들었어요.
그러면서 영웅들의 옷인 슈트까지 가져가버렸어요.
정말 국회의원들의 뜻일까요?
아니면 킹엑스의 계략일까요?
엑스단에 맞서 싸우는 은찬과 은지!
그러면서 밝혀지는 검은 망토의 정체!
그리고 어린이날을 없애려고 하는 검은 망토의 이유!
완전 반전에 반전이 있는 흥미 진진한 이야기!

검은 망토의 사정이 오늘날에도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마음이 안타깝네요.
누군가에게는 생일이 행복한 날이 될수 없듯이...
어린이날의 참 의미를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물질적인것만이 전부가 아님을....
그라고 아이들에게 꼭 그 특정한 날만이 전부가
아니라는것 역시!!

 

 

방정환 선생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아이들을 위한 마음도~
"그 사람이 말하기를, 자기가 곧 어린이날을 만들 거랍니다.
그런데 그날이 세상 그 어떤 날보다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대요.
날씨는 아주 맑았으면 좋겠고, 산들바람이 살살
불어왔으면 좋겠고, 하늘에는 꾀꼬리와 종달새가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고, 땅에는 예쁜 꽃들이
새 옷을 갈아입었으면 좋겠다고요."
(48쪽 참고)

매일매일이 아이들을 위한 날이였으면 좋겠어요.
존중받고 있으며,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것을
느끼면서 생활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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