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관에 관해 알아볼까요!

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 - 정부 기관과 하는 일 ㅣ 지식 잇는 아이 10
서지원 지음, 이주윤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4월

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
글 서지원
출판 마음이음

제목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책이네요.
그런데 아이들의 눈길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손이
있었으니....
바로 신랑의 손이였어요.
아이들이 먼저 보기를 기대했는데 신랑이 먼저
훑어보네요.
그러면서 한마디 하네요.
"어른이 읽어도 도움되겠네. 스토리 구성도 잘되어있어"
잉? 얼마나 잘 되어있길래 저런 소리를...
두번째로 손이 간 사람은 저였어요.
신랑이 말한대로 그런지 궁금했거든요.

표지를 보니 '흠..만화로 구성된 만화 학습도서인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이..
그런데 좀더 자세히 보니 정부기관을 의미하는
캐릭들이였어요.
자랑스러운 태극기와 북한 국기를 손에 들고
우리 나라 지도를 그린 망토를 두른걸보니
통일부?!
청진기를 목에 두르고 주사기를 타고 있다면
건강과 관련된 보건복지부?!
일단 아이들과 표지를 보면서 어떤일을 하는
사람일지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람들이 있는곳이
어떤 곳인지 책장을 넘기면 확인할 수 있어요.

간략한  그러나 핵심을 짚어주면서 어떤 부서인지
차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가 잘못 답해도 바로 정정해서 바르게 알려줄 수 있어요.
16개의 대한민국 정부기관을 소개하고 있어요.

대한민국 정부 기관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기관 한곳을 소개함에 있어서
만화로 간단하게 소개함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로 먼저 접근해요.

만화만으로 되어있으면 아이에게 독서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걱정 뚝!!!
만화로 재미와 궁금증을 일으켰다면 세부 설명은
글로 되어있어요.
아이의 질문에 엄마가 답해주고 그 답에 대한 설명은
글로~

부서 소개의 마지막은 '뉴스'로 마무리~
최근에 한 일을 소개하거나 아이들과 관련된
뉴스를 소개해줘요.
집이 두 채면 세금을 많이 낸다는 뉴스를 본적있나요?
기획재정부가 걷는 세금에는 아파트나 땅과 같은
부동산 세금도 포함 돼요.
기획재정부는 국토개발부와 함께 의논해서
부동산에 대해 어떻게 세금을 부과할 것인지 결정하지요.
(19p 참고)

운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라 '체육'이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관심을 먼저 보이네요.
책을 순서대로 읽지않아도 크게 상관이 없어요.
분류가 되어있기에 관심있는 부서부터 읽어도 괜찮아요.
아이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찾을 수 있는
낱말을 찾아보라고 했어요.
역시 문화, 체육, 관광을 이야기하네요 ㅎㅎ
그리고 각각의 의미를 물어봤어요.
ㅡ문화가 뭘까?
ㅡ우리의 전통문화.
ㅡK-pop
ㅡ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우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까지 대답하다니^^
아이들에게 대답한 모든것과 관련된 일을 하는곳이
문화체육관광부라고 말해주면서 읽어보라고 권했어요.
읽고난 아이의 입에서 "아~"하는 말이 흘러나왔어요.
이해했구나!
이렇게 시작된 아이들의 책읽기.
그러면서 각 기관이 하는 일을 알아가네요.
6학년이 된 큰아이는 사회시간에 들었던 부분도
있다면서 학교 수업시간 내용도 떠올려보네요.
2학년이 된 아들은 모르는 단어들을 질문하면서도
만화가 재미있었는지 만화부분을 먼저 읽고
다시 궁금한 부분을 읽는 형식으로 독서하네요.
이렇게 온가족이 읽을 수 있고
알게된 지식까지도 전할 수 있는 책이네요.
나라에 일이 생기면 누가 해결하지?
초등 4학년 이상 권하고 있지만 2학년 아들도
읽었어요. 정독일지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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