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자 소학으로 인성을 길러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 ㅣ 맛있는 공부 24
이수인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7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 소학
작가 이수인
출판 파란정원

사자소학....
사자 소학은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희가 지은 책
'소학'을 바탕으로 어린이에게 한자를 가르치기 위해
네 글자씩 묶어  엮은 책이며, 부모와 자식, 형과 아우, 스승과 제자, 어른과 아이,
친구와의 관계  등 일상에서 지켜야 할 예절과 규범,
마음가짐들이 담겨 있는 책이랍니다.
즉, 사자 소학은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이라고 할 수 있죠.
사자소학을 읽을 때는....
1. 큰소리로 읽는다.
2. 뜻과 의미를 파악한다.
3. 바른이와 고은이(책 속 주인공 친구들)의일상 속으로 들어간다.
4. 한자의 음과 뜻을 확인하며 사자소학을
다시 소리내어 읽는다.

사자소학에서 배우는 작은 철학
1.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요.
2. 의리를 지켜요.
3. 믿음과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4.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알아요.
5. 예의를 배워요.

 작가 이수인님은요~
네이버 밴드 스티커 찹쌀떠억, 토끼얌과 네이버
OGQ마켓 똥글똥글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랍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곧 카카오톡 이모티콘에서 찹쌀떠억 스티커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해요.

사자소학은 총 5장으로 되어있어요.

 1장에서는 부모를 대함에 있어란 주제로
부모님께 감사하며, '효','덕',을 이야기하며
부모님이 부를때에는 바로 답하고,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며,
부모님 말씀에 예의를 갖춰야 하는등
부모님께 대하는 마음가짐과 행동등을 알려주며,
일상 생활에서 어찌해야 되는지를 말해주고 있어요.

 2장에서는 형제를 대함에 있어란 주제로,
형제가 무엇인지, 형제로써 어찌해야 하는지,
큰아이로써 동생에게 어찌대하며,
아우로써 어찌 해야 하는가를 말해주고 있어요.
형제가 많은 저희 아이들에게는 너무 도움되는
말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짧게,
핵심을 짚어 이야기해주니 이해하기에도 너무
좋네요.

 3장에서는 스승과 어른을 대함에 있어란 주제로,
스승을 부모님과 같이 섬기고, 반드시 공경해야
한다는 '사사여친 필공필경'이란 말부터 시작해요.
요즘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샘, 쌤등으로 불리며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 존중하는 마음도 낮아졌죠.
읽으면서 선생님에 대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봤으면
좋겠어요.

 4장은 친구를 대함에 있어란 주제로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친구가 없을 수 없다'는
말인 '인지재세 불가무우'란 글귀로 시작해요.
아이들뿐만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마음에 와닿는
글귀죠.
우리가 알고 있는 말중에
'까마귀 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라는 시조가
변형된 말이 있는데 그 뜻과 유사한
'백사재니 불염자오'라는 글귀도 있어요.
'흰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진다' 는 뜻이죠.

 5장은 자신을 다스림에 있어란 주제로
많이 들어본 말들이 있어요.
'부자유친 군신유의'
아버지와 아들은 친함이 있어야 하고,
임금과 신하는 의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
'부부유별 장유유서'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야 하고,
어른과 아이는 차례가 있어야 한다.
'붕우유신 시위오륜'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이것을 오륜이라고 한다는 뜻이랍니다.
특히 5장은 아이들에게 뿐만이 아닌 어른들에게도
깨우침을 주는 말들이 참 많아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사자소학은
본책이 있으면서 쓰기 책자가 따로 준비되어있어요.
하지만 두번정도 쓰기를 할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한자를 함께 공부시키고 싶다면 따로 한자 공책을
준비해서 아이에게 훈련을 시킬수 있어요.
아직 1학년인 아들에게는 읽고 뜻을 알도록
하는것에 멈춰있지만 3,5학년 두아이에게는
운동일정이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따라쓰기를
하기로 일정을 잡았어요.
아이들은 다른 소학책보다 재미있고,
뜻풀이가 쉽다고하네요.
그림을 통해 일상 생활에 접목시켰기 때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터로 실생활에 적용해서
이해를 돕고 있어요.
그림도 귀엽지만 쉽게 이해되는 내용이 너무 좋아요.
아이들은 한자의 풀이를 통해 이해하기보다는
어휘를 배우네요. 새롭게 단어를 배우거나
단어의 뜻을 알아가고, 내용이해는 그림을 통해서~
책도 일고 공부도 하고, 자기 계발도 할 수있도록
도움이 되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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