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세상은 미래그림책 150
알랭 세르 지음, 클로에 프라제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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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세상은
작가 알렝세르
출판 미래아이

제목에서 부터 생각을 이끌어내는 그림책.
제목에 끌려서 읽고 싶은 감정이 생긴 책.
'아마도 세상은' 이 뒤에 많은 꼬리표들이 따라올
수 있지않을까.
각자의 상황에서, 개인의 감정에 따라 세상은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제목 만큼이나 표지 그림도 강렬하다.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
아주 오래전부터 세상은 존재했고,
앞으로도 계속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세상 곧 지구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순수한 마을을 갖고있기에
어쩌면 그림책을 보면서 엄마인 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아마도 세상은'  그림책은 글자수는 많이 없다.
그림으로 이루어져있지만 그림 또한 화사하거나
세밀화로 표현되지 않았다.
짙은색, 그리고 가끔 보여지는 형체들.
그림도 단조롭지만 결코 작가가 전하는 메세지는
단조롭지 않다.

 

 

 

자연 만물이 생겨나기전...
세상은 어떠했을까.
하나하나 생겨나는 자연들...
그 놀라움이 아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작가는 세상이 처음에는 암흑이였을거라 말한다.
그러다 파랑이 솟구치면서 바다가 되었고,
바닷속 생물들이 생겨났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렇게 하나둘 색들이 솟구치면서 자연이 하나둘
만들어진것은 아닐까.

책을 아이들과 읽다보면 질문이 많아진다.
"엄마, 땅은 황토색,갈색이 솟아나와 만들어 진걸까?"
"엄마, 하늘은 하늘색이 솟아나서 만들어졌나봐."
"엄마, 해는 빨강색이 솟아나와 만들어졌나봐"
책을 읽다가 갑자가 색깔 찾기놀이가 시작되었다.
분홍색으로 무엇을 만들었을까?
초록색으로 무엇을 만들었을까?

 

 

 

그림책 '아마도 세상은' 솟구쳐 올라온 색들로
자연의 모든것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어둠뿐이였던 세상에...
빨강이, 파랑이, 초록이, 노랑이...
갖가지 색이 솟아나면서 꽃이, 물고기가, 개구리가...
온갖 생명들이 탄생했다.

 

 

 자연이 어떻게 생겨났든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마지막에 담겨있었다.
'만약 우리가 지구를 아프게 한다면
아마도 세상은....'
마지막 문장을 아이들에게 질문으로 대신했다.
"우리가 지구를 아프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이들은 저마다 생각을 말했다.
"지구도 우리를 아프게 할지도 몰라"
"지구가 슬퍼할거야"
"사람이 살아 갈 수 없을거야"
"동물이 사라 질꺼야"
"아무도 살지 않게 될지도 몰라.
어쩌면 처음으로 돌아갈지도 몰라.
어둠속으로"
아이들은 자기들이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거란다.
다섯살 꼬마도 지구를 위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거라 말한다.
나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세상.
다른 누군가와 함께 나누며 살아야 할 세상.
그런 세상을 위해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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