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이네요~ 닮고싶은 분이기도해요

아이엠 이국종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ㅣ 아이엠
김승민 지음,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5월

아이엠 이국종
작가 김승민
출판 주니어RHK

아이들의 직업탐구를 위한 책으로
'외과의사 이국종'님을 담고있다.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것인지. 의사로써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지도...
보여지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담고 있는 책.

작가 김승민님에 대해...
한국 만화 스토리 작가 협회 소속으로,
어린이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
홍보 만화와 창작 만화,  인물 학습 만화,
과학 학습 만화 등을 작업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ㅡKBS 만화 스펀지 2.0ㅡ시리즈와
ㅡ한 발 먼저 알자! 알자! 통일 신라와 발해ㅡ,
ㅡWho? Special 문재인ㅡ등이 있다.

그림 작가 최우빈님에 대해...
1997년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학습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빈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으며,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어린이 만화를 그리려고
애쓰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ㅡ브리태니커 만화 백과ㅡ,
ㅡ메이플스토리 영어소환마법서ㅡ,
ㅡ어벤져스ㅡ, ㅡ도티&잠뜰ㅡ, ㅡ그리스 로마 신화ㅡ
시리즈 등이 있다.

아이들도 알고있는 의사 이.국.종 이라는 5글자.
아이들에게 의사하면 누가 먼저 떠오르는지 물으면
이국종이란 이름을 말한다.
이름을 모르는 아이도 '북한병사를 살린 사람'이란
말을 할정도로 이국종님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많다.
어느 Tv프로그램에서는 이국종님을 모티브로한
드라마 장면이 나올 정도였다.
아이들뿐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존경하는
의사가 아닐까.
우리 가족 모두 존경하는 이국종님.
무엇보다 이국종님을 존경하는 이유중 가장 큰 건
바로 의사로써 책임을 다한다는것.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의료계에 큰 획을 그었다는것.
그런 모든것이 한권의 책안에 담겨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되어있지만, 100%가 아니다.
일화는 만화로 되어있지만 지식을 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리가 잘 되어진 활자로 되어있다.

이책은 이국종님과 관련된 일화와 어릴때부터
현재까지 주요 사건과 업적을 담고있다.
또한 의사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의사로써 어떠한
마음가짐을 해야하는지, 의사가어떤 생활을 하는지도
담고있다.
이국종님이 의사가 되려고 했던 동기역시 동네에서
의사선생님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한국전쟁때 지뢰를 밟아 한쪽 눈과 팔다리를 다친
아버지. 즉 국가유공자 의료복지카드를 사용했지만
병원마다 진료를 거절했다.
그러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찾아간 병원.
그곳은 다른병원과 달랐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진료하고,
국가유공자라고 거절했던 자신을 아버지가
자랑스러운 분, 훌륭한 분이라말해주셨다.
그러면서 의사가 되려는 어린 국종에게 중요한
말씀도 해주셨다.
"의사는 병만 고치는 사람이 아니란다.
환자를 한 명 한 명 잘 치료해주면, 그 사람들이
사회로 돌아가서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기도 하거든"
현재만 보는것이 아닌 미래까지 보는 눈.
그 눈과 생각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렇게 의사가 된 국종!
순탄한 길이 아닌 험한 길만 걷게되는데...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원칙. 책임감.
그것을 이루기위해서는 부딪혀야하는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았고 많았다.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응급 발생시 엠블런스만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이송시간이 길게는 몇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생명을 살릴수 있는것도 타이밍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살리고 싶어도 살릴수 없는..
그 시간..피를 너무 많이 흘린 중증 외상 환자는
1시간안에 수술을 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생명이 잃을 수 있다.
그 시간을 '골든아워'라고 한다.
이국종님이 쓴 '골든아워'가 시중에 나와있다.
도서관에서 얼마전에 읽었었는데...
이 '골든아워'의 중요성을 알고있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한국 의학은 왜 외국과 같은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이익을 우선시 하는 병원이 문제일까?
주변환경을 신경쓰는 사람들이 문제인걸까?
책을 읽다보면 이기심에 화가 날때도 있다.
생명이 우선이어야 하는것인데...

생명의 존엄성을 알고,
의사로써의 마음가짐과 원칙을 중요시 했던
이국종님.
그 원칙을 지키기위해 4억원의 지불약서도 마다하지
않았던 일화도 유명한 일화중 하나다.
2011년 1월 15일.
화물을 싣고 소말리아 해안을 지나던 삼호주얼리호.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되고, 아덴만 해상에서
구출하던중 석해균 선장이 여러발의 총을 맞았던
사건. 그 선장님을 한국으로 이송하기위해서는
에어 앰뷸런스가 필요했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급보증이 필요했던것.
병원에는 아무것도 기대할수없었기에 개인적으로
지불약속을 했던것.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이렇게 이국종님이 의사로써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원칙을 지킬수 있었던것은 어릴때부터 원칙의
중요성을 듣고 자랐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어른들의 생각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중요부분이기도
하다.

이국종님의 일화를 담은 만화 이야기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책 중간중간 숨어 있다.
북한군의 기습 포격으로 시작된 전쟁.
끝내 북한측의 답변을 듣지 못한채 6명의 전사자와
19명의 부상병이 발생했던 연평해전.
이 연평해전을 계기로 전쟁규칙이 수정되었다고 한다.
ㅡ적극적으로 상대편의 도전에 응하여 싸우자ㅡ

의사라는 직업을 어느 한 인물에서 끝내는 것이 아닌
좀더 세부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의사가 되기위한 과정도~

책은 읽고 끝내는것이 아니다.
바른 독서란 독후 활동까지 이뤄져야 하는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읽고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책 들여다보기'  총5 질문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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