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보고 싶어
기무라 유이치 지음, 다케우치 츠우가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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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보고 싶어
작가 기무라 유이치
출판 키위북스

 

 

작가 기무라 유이치님은요~
194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타마 미술대학교에서
공부했어요. 어린이책을 집필하는 한편 희곡, 만화,
작사, 강연, 텔레비전 유아 프로그램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펴낸책이 600여권이 넘고,
그중 일부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어요.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문학상 그림책상과
신케이 어린이 출판문화상을 받았어요.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ㅡ폭풍우 치는 밤에ㅡ
시리즈와 ㅡ흔들흔들 다리에서ㅡ,
ㅡ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ㅡ등등 여러작품이
있어요.

갑자기 보고 싶어...표지를 보면 (고양이 처럼 보이지만 살쾡이랍니다) 살쾡이 눈에 보여지는 아기 살쾡이들이 보이나요??
이야기에 등장하는 살쾡이는 아빠 살쾡이~
아이들에게 아빠는 위대하고 강한 사람이죠. 언제든 나쁜 사람을 혼내주는 정의로운 사람이..아빠죠.
아빠 살쾡이는 왜 갑자기 아기 살쾡이들이 보고싶었을까요??
길을 걷다가 문득 얼굴이 그려지면서 누군가를 보고 싶을때가 있죠.
아빠 살쾡이도 그랬어요...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아이들이 생각나고 갑자기 보고싶어졌던거죠.
아빠 살쾡이가 그냥 아이들이 보고 싶어진걸 나타낸 그림책이라면...재미가 좀 떨어지죠.
이야기의 반전이 너무 너무 재미있게 펼쳐진답니다~

 

 

 

 

위풍당당 아빠 살쾡이의 모습이 표지에 그려지 살쾡이와는 다른 느낌이죠???
힘이 넘치는 모습~ 평소 우리들의 아빠 모습과 비슷하지 않나요??
보기에 무시무시하고 왠지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만 의외로 따뜻함이 넘치고 정이 넘치는 살쾡이 아빠랍니다.

아빠 살쾡이가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는길~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길...
친구들도 놀다가 엄마.아빠가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길..기분이 좋죠?
저희 아이들은 늘 엄마가 집에서 자기들을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하네요^^;

아빠 살쾡이가 기분좋게 아이들을 떠올리며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아기쥐가 나타나요.
아기쥐는 겁도 없이 살쾡이에게 자신의 아빠를 자랑해요..
힘이 센 아빠쥐가 자기를 괴롭히면 언제든 나타나 혼낼거라는 황당한 아기쥐의 말!!
그리고 때마침 나타난 아빠쥐!
아빠쥐는 두려웠어요. 하지만 아기쥐가 아빠는 힘이세고 언제든 혼낼 준비가 되어있다는 강한 믿음으로 응원하는데....
아이앞에서 절대 겁먹었다는것을 표현하고 싶지 않았아요.아빠니까!!

 

 

 

 

커다란 살쾡이 앞에서 아빠쥐가 할 수있는거라곤 나뭇가지를 주워들고 위협하는 정도지요..
하지만..나뭇가지는 아빠쥐에게는 컸을지 몰라도 살쾡이에게는 그냥..작은 장난감 수준이네요.
가 소로운듯한 표정으로 서있는 살쾡이.
살쾡이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약한 쥐를 잡았을까요??? 아니면....
미리 알면 재미없어요~ 정말....살쾡이의 반전인 곳이죠.
그림도 재미있는곳~ 이 책의 포인트가 아니였을까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아빠를 신뢰하고 아빠는 그런 아이들에게 우상과 같은 존재죠.
그래서 엄마보다는 아빠가 읽어주면 더 효과가 좋은 그림책이랍니다.
제가 읽어줄때보다 아빠가 읽어줄때 더 좋아하는 아이들~

 

 

 

 

"그렇지. 아빠란 늘 강하고 용감하지"
세상 모든 아빠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세상 모든 아이들은 이렇게 믿고있죠.

#허니에듀#서평#그림책#갑자기-보고-싶어#키위북스#아빠의힘#세상모든아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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