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 인구, 자꾸 줄면 어떻게 될까? 지식 잇는 아이 5
예영 지음, 강은옥 그림 / 마음이음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작가 예영
출판 마음이음

 

 

 

 학교가 사라진다??
왜??
바로 답이 나오죠.
학생수가 감소되기때문이죠.
학교가 사라진다. 그건 폐교??
보통 폐교는 시골학교에서 발생되는거 아닌가요!
시골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은지
오래되었다는 말도 있죠.
도시로 나오거나 결혼을 해도 아이를 하나,둘만
낳죠.
그러다보니 갈수록 시골에는 노인분들만 살아가죠.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이 책을 읽다보면 아이와
나눌 이야기거리가 참 많이 생겨요~

 

 요즘은 초등학교라 불리우지만 80년대까지도
국민학교로 불리웠죠.
저도 국민학교를 다녔어요 ㅎㅎ
현재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풍경과 제가 다녔던
국민학교는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우리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는 학년에 해당하는
반이 4반까지 있어요.
한반에 23명까지뿐이 없어요.
제가 다녔던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죠)는 학년에
해당하는 반이 16반까지있었요.
거기다 한 반에 인원수도 70명이 넘었죠.
그리고 더욱 놀라운 사실은 오전반과 오후반이
있었다는 사실이네요.
가끔 선생님들께서도 오전.오후반이 헷갈려서
잘못 전달하시는 경우도 있었어요.
오후 반인줄알고 등교하면 교실에서 선생님께
인사하고 있어요.
등교인사가 아닌 하교인사였어요.

반에 70명 이상 있다보니 '왕따'도 없었어요.
삼삼오오 짝맞춰 지내면서 마음맞는 친구들  찾기도
좋았어요.
반면 요즘은 삼삼오오 짝이루기도 힘들죠.
남자.여자는 각각 열명내외다보니 아이들은
'친구가 없다', '친구들이 나와 안놀아준다'등
뜻하지 않게 왕따,은따가 생기는거 같아요.
선생님들께서는 학생수가 적다보니 좀더 아이들과
교육에 집중하실 수있는 장점도 있겠죠.
이처럼 시대가 흐르면서 학교의  풍경도 많은  변화를 보이네요.

 

 학교의 풍경도 변화가 있지만 이 변화의 원인중 가장 큰것은 출산률의 감소가 아닐까요.
출산률이 감소하면서 인구증가률도 줄어들었어요.
예전에는 한집안에 아이들이 5명이 보통인 시절도 있었어요.
그러다보니 인구수가 참 많았어요.
그래서 나라에서도 대책마련으로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둘도 많다. 한명만 낳아 잘 기르자"
"아들,딸 구별말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이런 문구와 포스터로 광고를 했었죠.
그런시절이 있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는  국가에서
출산을 장려하고 있어요.

'출산 장려금' 아이를 낳으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죠. 이 제도는 아이가 몇째인지에따라,
어느 지역인지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있어요.
아이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출산률이 낮으면 낮은
지역일 수록 지원금액이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률이 낮은 이유는 경제적,
맞벌이때문이 아닐까요. 반면 출산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사람의 수명은 늘어나면서 사회의 변화도 생겼어요.
고령화!!
이처럼 아이들과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많아요.

 

 1960년부터 2018년까지 인구 변화와 함께한
황씨 가족 연대기!!
황창규씨에게는 7명의 딸과 한명의 아들이 있어요.
우리 나라는 '남아선호사상'이 강했어요.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아직도 아들이여야만
하는 집안이 있어요.
황씨도 아들을 낳기위해 계속 출산을 했어요.
그러다보니 8명의 아이들은 큰아이 황복희
1959년생,  막내 아들 황귀성이 1982년생.
그리고 손자.손녀가 태어나서 초등학생이 되었죠.
어느덧 6학년 초등학생이된 손자 황기현.
고모들도, 아빠도,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까지...가족 모두
같은 초등학교를 다녔어요.
호랑리에 있는 호랑초등학교!!
호랑리...처음에는 호랑이를 호랑리로
잘못출간되었나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니였어요. 마을이름이 호랑리!!
황갑수씨는 황기현의 증조할아버지에요.
짠돌이죠. 얼마니 짠돌인지 외출시에 화장실 볼일이
있어도 절대 밖에서 일을 안봤어요.
참고 참고 집에서 볼일을 봤어요.
1960년대에는 소변이나 대변을 밭의 거름으로 사용했어요.
현재도 일년에 한번씩 인구주택조사를 하죠.
60년대에도 인구주택조사를 했어요.
가구수에대한 조사죠. 하지만 황갑수씨는
조사원을 피해다녔어요.
오래전 우리나라 청년들이 강제로 전쟁터로 끌려갔었어요.
황갑수씨는 그때당시, 1944년 일본이 실시한
국세조사에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두아들이 끌려갔다고 생각하고,
우리나라가 실시하는 인구주택조사도 같은거라
생각했던거죠.
그때 황갑수씨의 두아들도 끌려갔다가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조사원을 피해다녔죠.
그러나 끈질긴 조사원의 방문과 화장실 볼일때문에
만나게 되었어요.

 

 1970년대에는 3대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풍경이
보통이였어요.
황갑수씨네도 4대가 함께 살고 있었어요.
4대가 함께 살아가니 식구수가 엄청 많았겠죠.
식구가 많으면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이죠.
화장실은 한개인데 사용할 사람은 ㅎㅎ
저희도 7명이 한가족이죠.
아침마다 서로 먼저 볼일볼꺼라고 ㅎㅎ
이렇듯 각시대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황씨가족들의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요.
 
현재에 관한 이야기는 호랑초등학교의 폐교소식!
졸업생수보다 신입생수가 훨씩 적어요.
매년 줄어드는 학생수.
그러다 교육청에서 결정한것이 폐교.
학교가 폐교되면 졸업생들과 재학생들 모두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이죠.

황기현..졸업생이 되었는데 학교가 사라진다!
학교가 폐교되는것을 막아야한다.
친구들과 함께 폐교되는것을 막기위해 노력해요.
청원도 올리고 유투브로 영상도 제작하고...
과연 호랑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은 폐교되는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폐교를 막는 방법!  무엇일까요?


저희 아이들은 5명~
2남3녀. 요즘은 학원이 아니면 친구를 만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어요.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떠드는 소리도
듣기 힘들어요.
하지만 저희집 아이들은 똑같이 말해요.
우리끼리 놀아도 즐겁다고.
지금도 동생을 낳아달라는 아이들.
큰아이에게 동생 많아서 힘들지 않냐고 물으면
항상 같은 대답을 해요.
힘들지 않다고. 오히려 동생들이 귀엽다고.

시대별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에게
과거여행을 선물하면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로 주는 책이네요~♡

#학교가사라진대요#황씨네가족#폐교#호랑초등학교#마음이음#지식잇는아이#인구감소#허니에듀#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