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놀이 백과사전 - 하루 1분, 아빠랑 아이의 행복한 시간
조준휴.장기도 지음, 정재희 감수 / 길벗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빠 놀이 백과 사전

 

조준휴.장기도 지음
정재희(아동발달전문가)감수
출판  길벗

지은이에 관하여~
조준휴
세 아이와 노는 아빠,play46 대표
선물 같은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

가정을 위한 일이라고 여기며 책임감을 에너지 삼아 열심히 달려왔지만,

정작 가정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아이들과의 관계도 점차 멀어지는 현실에 마음이 아팠다.

퇴근하고 돌아온 어느 날, 아이들이 “아빠 가! 아빠 가!” 하며 밀어냈을 때는 정말 충격을 받았다. 아빠의 자리를 다시 찾고 싶었다.

그렇게 고민하던 중 아빠 놀이를 알게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놀기 시작한 지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아빠를 밀어내던 아이들이 아빠의 퇴근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아빠 놀이의 힘은 실로 대단했다. 이를 통해 경험한 행복한 변화를 ‘아빠랑’ 서비스를 통해

SNS에서 나누기 시작했다.

많은 후원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아빠 놀이 백과사전》을 기획했고,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총 3차에 걸쳐 8345%를 달성, 정식 출판으로 이어졌다.

ICU와 KAIST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play46의 대표로서

아빠의 마음이 자녀에게 전해지고 행복한 가정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들을 꿈꾸고 있다.

장기도
예비 아빠, play46 디자인총괄이사 
부모님을 따라 학창 시절을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보냈으며,

일반 초등학교부터 국제학교, 홈스쿨링, 대안학교, 대학교와 대학원까지

다양한 교육 환경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 참된 교육은 환경적 조건보다는 좋은 관계 속에서 이뤄진다 ’는 것을

몸소 깨달았고, ‘ 자녀교육에서 최고의 적임자는 부모 ’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부모만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 경험을 남들에게 양보하지 않고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

가족들이 밖으로 흩어지지 않고, 한곳에 모이는 삶을 꿈꾸고 있다.

한동대학교와 UNIST대학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play46의 디자인총괄이사로 《아빠 놀이 백과사전》의 제작 및 론칭에 참여했다.


아빠놀이 백과사전은 찾기쉽게!
활용하기도 쉽게!
놀이 방법이 다양하게! 수록되어있는
만능 놀이 백과사전이다.
아이의 성장 발달 과정에 맞춰
아빠의 놀이 방법도 달라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의 성장 발달과정을
3단계로 나눴다.
기는 아이, 걷는 아이, 뛰는 아이로 나눴다.
기는 아이는 7~8개월 이후,
걷는 아이는 18개월 무렵부터 48개월 정도,
뛰는 아이는 48개월 이후 아이를 대상으로
보고 있다.
물론 더 큰아이도 더 어린 아이도
놀이를 응용해서 활용 할 수 있다.

 

아빠놀이 백과사전은  찾기도 편리하고
보기도 편리하게 되어있다.
아이콘과 컬러를 사용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아빠 놀이 백과사전을 활용하면서
네 가지 발달 영역(신체적 발달, 정서적 발달,
인지적 발달, 사회적 발달)안에
16개의 세부 발달 항목(균형감각, 지구력, 민첩성
근력, 스트레스해소, 친밀감,자신감,자기조절력,
언어능력,창의력,집중력,관찰력,공감능력,배려심,
소통능력,협동심)을 구분하여 전인적인
발달 효과를 규명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이들은 엄마와 정서적인 교감도 나누면서
아빠를 통해 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되는것이다.
엄마와 아이들 놀이의 끝은 80%이상이
학습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빠들의 경우는 다르다.
오직 놀이에만 집중한다.
이때 아빠 놀이의 달인이 되는 비법이
아빠 놀이 백과 사전에 기록되어 있다.
ㆍ우렁찬 목소리.
ㆍ할리우드 액션.
ㆍ적절한 추임새.
우렁찬 목소리는 시시한 놀이에도 아이의
신바람을 자극하며,
아빠의 헐리우드 액션은
아이를 작은 거인으로 만들어 주며,
아빠의 추임새는 아이의 기를 살려준다.
이때도 아빠들의 승부욕은 잠시 넣어둬야 한다.
우리 신랑은 아이와 놀다가도 승부욕때문에
가끔 아이를 눈물바다로 인도한다.

이 책을 신랑에게 처음 권했을때
신랑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벌써 다섯명의 아이를 키워내고 있는
나름 베테랑이라는 신념이 아닐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들과 나름
잘 놀아준다고 자부하는 신랑.
정말 잘 놀아준다. 
문제는 놀이가 한정적이고,
승부욕이 강하다는것이다.
늘 하는 놀이 몇가지는 책 속에도
담겨져있다.
시계놀이,박스썰매,비닐봉지 풍선놀이,
아빠 비행기, 보리 쌀,  끝말 잇기 등등
몇가지는 자주 하는 놀이다.
이책을 보다보면 분명 비슷한 생각이 들것이다.
'어? 나도 평소 하던 놀이 인데...
나도 알고 있는 놀이인데...'
평소 하는 놀이, 알고 있는 놀이가 중요한 것이 아닌
매일 얼마나 열정적으로 놀아주는가! 이것이
중요 포인트다.
매일, 열정적으로!
참 쉬우면서 어려운것이 아닐까.
아이들은 오랜시간을 대충 놀아주는것보다는
짧은 시간 열절정으로 놀아주는것을
오래 기억하면서 놀았다고 생각한다.
놀이는 의무가 아니다.
함께 좋아서 즐기면 되는것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어린꼬마가 되어
함께 즐기면 되는것이다.
딱 5분만 신나게 매일 놀아준다면
아이들은  엄마의 껌딱지가 아닌
아빠 바라기로 변신 할 것이다.

6남매의 아빠, 그룹V.O.S 박지헌씨는
아이들이 안정감을 갖는 데는 아빠의 사랑이
정말 필요하다고 말한다.
육아는 어느 한명만으로 되는것이 아니다.
육아는 부모, 즉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하는 것이다.
만약 아이와 노는 방법을 몰라 육아가 힘들거나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놀아 주지 못하는거라 말하는
아빠라면 이책을 통해 생각을 바꾸길 바란다.
육아는 핑계를 필요로 하는것이 아닌
행동을 필요로 하는것이다.
짧은시간 아이와 함께하면서 육아의 즐거움과
놀이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길 바란다.

아빠 놀이 백과 사전에는 100가지의 놀이법이
소개되고 있다.
단계별로 소개되고 있지만 응용하거나
작은 아이디어를 더해 모든걸 그 단계에 맞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는 아이를 위한
'비닐 봉지 풍선 놀이'가 있다.
책에는 아이가 5살 정도의 여아를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기어다니는 아이들에게도
응용해서 활용 할수있다.
투명한 비닐 봉지에 아기들 장난감중
둥근 모양의 딸랑이가 있다면 봉지에 넣고
봉지를 부풀린후 굴리면 공보다 속도가 늦어
아기가 따라가기 쉽다.
큰아이들에게는 봉지 풍선이 아닌 봉지 제기로
게임 명칭을 바꾸고 제기 대신 봉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또하나 응용할 수 있는것이 엄마나 아빠 발등에
아이의 발을 올려서 걷는 발등 걸음마가 있는데
이놀이는 걷는 아이에게 많이 하는 놀이다.
발등에 올리고 걷는것은 아이와의 호흡이
참 중요하다.
오랜시간 흔들림없이 걷기위해서는.
아이가 걷지는 못하지만 잡고 서는 아이라면
발등에 아이 발을 올려 놓은 후 아이와 춤을 추듯
움직이면 아이는 좋아한다.
입으로 쿵짝짝.. 박자를 넣어주면서 턴도 하면서~
이놀이는 초등 5학년이 된 큰아이도 여전히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이다.
쉽고 간단한 놀이들이 아이에게 도움이되는
정보와 함께 소개되다보니 정말 따라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면서 이것저것 해보게된다.
그러면서 아이와 내가, 혹은 아이와 아빠가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를 만나게 된다.
그런 놀이를 몆가지 찾은 후 번갈아가면서
아이와 함께 즐기면 일주일이 빠르게 지나간다.
아이는 아빠의 퇴근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길벗#아빠놀이백과사전#놀이교육#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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