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가르치는 우리아이 글쓰기 일기.독서록
홍숙영 지음 / 박영사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책을 읽고난 후 가장먼저 든생각이 우리 큰아이 입학전에 알았더라면....
초등학교를 입학하면 일기쓰기와 독서록을 작성한다.
아이들은 일기를 쓸때면 힘들다,어렵다,쓸것이 없다라는 등의 이유로
정말 엄마를 괴롭게 한다.
독서록을 쓸때도 아이들은 어쩔수 없기때문에 쓰는 경우가 많다.
ㅡ쓰라고 하니까.....
'줄거리에 느낀점을 적는다' 이것이 보편적인 독서록 쓰기라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아이들에게 공부도 놀이처럼 재미있게 한다면 효과가 크듯
독서록 또한 쉽게 접근한다면 쓰기가 수월하지 않겠는가!
일기쓰기와 독서록 작성 접근법이 아이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쉽도록 예시글을 들어가면서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따로 글쓰기를 배울필요 없이 일기를 통해서
아이의 글쓰기를 향상 시킬수 있다.
이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는 편지처럼 기록하는 편지일기,
자신이 좋아하는 목록이나 갖고싶은 목록 또는
하고싶은 목록등을 기록하는 목록일기,
동시나 상상일기,가족들의 대화를 녹음후 기록하는 대화일기,
수수께끼일기라해서 힌트를 준후 마지막 답을 알리는 거이다.
아이를 위해 다양하게 접근 할 수있는 방법을 알려주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일기를 처음 쓴다면 날씨를 맑음,비,구름등처럼 명사가 아닌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일기쓰기를 단계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예시글과 함께 알려주고 있다.
3문장을 시작으로 5~7문장으로 확장하는 발전단계
그리고 8~10문장으로 확장하는 심화단계이다.
기본이든 발전,심화단계이든 일기는 3가지 질문에서 시작된다.
1.오늘 제일 기억나는 일이 뭐야?(글감)
2.어떻게 했는데?(내용)
3.어떤 생각이 들었어?(느낀점)

 

기본적인 일기에서 조금더 자세히 설명을 추가하는 발전단계다.
아이의 대답에따라 질문만 추가해주면 되는것이다.

 

발전단계에서 상세한 부분을 추가하고 설명을  함으로써 심화단계로 올라서는것이다.

 

이처럼 엄마의 3가지질문에서 아이의 일기는 시작되고 발전하는 것이다.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세계라고 했습니다.책 한 권을 읽으면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계를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책 읽는 아이, 책을 읽고 느끼며 생각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도 같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책읽어'가 아니라 '책읽자'라고 말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라면 분명 책을 좋아하고
사려 깊은 사람으로 성장해 갈 것입니다.
ㅡ본문 85p중에서.

일기도 3가지 질문에서 시작했다면 독서록도 질문에서 시작 된다.
부모가 질문을 함으로써 아이가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본적으로 독서록을 쓰기위한 질문은
1.어떤책을 읽었나?
2.어떻게 이야기가 시작되었나?
3.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4.이야기의 끝은 어떻게 되었나?
이 4가지로도 독서록은 쓸수 있지만 아이가 흥미를 보인다면 추가적인
질문들을 함으로써 대화를 이어나간다.
독서록도 아이가 처음 쓰는것이므로 일기처럼 단계를 거쳐 확장해야 한다.
엄마의 욕심으로 걷는 준비를 하는 아기에게 뛰기를 요구하지 않듯이
일기나 독서도 단계를 거쳐 아이가 다음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려 줘야한다.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가 지쳐 포기할 수도있기때문에.

독서록을 쓰기전에 워밍업이 필요한데 독서기록장으로 활용할
예쁜공책이나 수첩을 준비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ㅡ날짜, 제목, 지은이, 출판사, 내가 고른 한 문장, 고른 이유ㅡ6가지만 적도록 한다.

독서기록장을 익숙해하면 독서록 쓰기에 들어간다.
세줄쓰기 독서록.
1.시작ㅡ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나?
2.사건ㅡ어떤 일이 일어났나?
3.결말ㅡ어떻게 끝이 났나?

세줄쓰기가 익숙해지면 5줄 쓱 독서록을 한다.
3줄쓰기 질문에 2가지 질문만 추가 한다.
1.등장인물과 비스산 점 다른점ㅡ등장인물과 나는 어떤점이 비슷한가?
어떤점이 다른가?
2.이유ㅡ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5줄독서가 익숙해지면 줄 독서록으로 넘어간다.

 

질문에 대한 답을 바탕으로 독서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일기도 다양한 형식으로 쓰듯 독서록도 다양한 방법으로 작성 할 수 있다.
그중 시쓰는걸 좋아하는 아이와 해보고 싶은것이 제목으로 짓는 오행시나 삼행시.
그리고 동시짓기다.
독서록을 어떤방법으로 할수 있을지도 생각하고 연구하는것이 엄마인 내게
남겨진 과제다.
이책에서 제시하고있는 단계별로 일기나 독서록을 엄 마와 함께한다면
아이의 글쓰기가 행복한 시간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우리아이글쓰기#놀면서가르치는#일기쓰기#독서록쓰기#초등일기#초등독서록#박영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