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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는 꼬마 마녀 ㅣ 돌개바람 42
이경혜 지음, 신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10월
평점 :

말더듬는 꼬마마녀
우리의 주인공 김하늬~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예민한아이,
내향적인 아이,소극적인 아이,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들에게서 말더듬는 증상이 나타나는걸 주변에서 봤어요. 저희4살 꼬마도 말을 더듬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또래아이들보다는 늦게했어요.
물론 엄마.아빠는 빨리시작했지만 그후로는 말을 하지 않더라구요.
낯선곳이나 낯선 어른들이 있으면 웃지도 않고
항상 굳은표정이였죠.
말더듬는 꼬마마녀를 읽다보니 저의 4살꼬마가 먼저 떠올랐네요.
이책을 읽고 난 후 이경혜 작가님의 작가의 말을 읽다보니
왜 이책이 만들어졌는지를 알게되었어요.
그러면서 한아이만을 위한것이 아닌 그럴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책인것과동시에 하늬와 같은 성향을 가진 부모들에게
꼭 정답이라고 말할수 없겠지만 좋은 방법의 대처방안을
하늬의 부모님을 통해 전해주고있어요.
억지로 고쳐주기보다는 스스로 할때까지 기다려주는것!
기다려주는것이 가장 큰 힘이 되는것이네요.
이책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 한마리가 등장해요.
술술이~ 왜 술술이인지 느낌이 오나요?
말을 더듬지않고 술술하라는 뜻에서 하늬의 엄마가 붙여준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꼬마는 마법주문인 수리수리를 줄여서 붙인 이름이라고 ㅎㅎ
말을 자신감있게 하지못하고 더듬는 하늬를 위해 마법이 걸린 강아지라서 하늬가 강아지술술이에게 말을 할때면
더듬지않고 말할수있다고했는데 저희집꼬마는 마법걸린 강아지라 술술이라고...들어보니 그런것같기도 했어요ㅎㅎ
말더듬는 아이 김하늬!!
하늬가 술술이를 만나 술술이 앞에서는 정상적으로 말을 하지만 부모님이나 다른 사람들앞에서는 아직 말을 더듬는 아이! 김하늬! 그러던 어느날 반전체가 참석하는 연극!
백설공주를 하게되는데...
백설공주에서 하고 싶은 역을 정해야하는데..
말을 다 하는 역이라 고민에 빠지고, 알맞은 역이 무엇일지
생각하다 찾아낸 마녀역!
그래서 책 제목이 말더듬는 꼬마 마녀였다.
사랑스런 하늬가 마녀역을 선택한 이유가 지혜롭고 현명한 아이란걸 말해주고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역을 바꾼것~ 고정관념을 파괴한것~
그러면서도 자신의 모습에 당당한아이!
이런 아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는걸 아이들에게 전해주고자 한것은 아니였을까.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작가 이경혜님은 김하늬를 대신한것은 아닐까.
이책은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하고있지만
부모님들도 함께 읽기를 귄해드리고 싶다.
처음에도 이야기했지만 하늬의 부모님처럼
기다려주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일!
참부모의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그 친구를 놀리거나 괴롭히는것은
잘못된것이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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