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아이스토리빌 35
전은지 지음, 송진욱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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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이책은 어느 교실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린 아이의 입장을 너무도
잘 표현하고 있다.
책 표지의 그림!
처음 봤을때는 즉, 읽기 전에는
무언가에 놀람 또는 두려움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전혀 아니였다.
놀람도 두려움도 아닌 억울함이였다.
내가 한 행동이 아닌데 내가 했다고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다면
내입장에서는 두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낄것이다.
좋은일과 나쁜일!
좋은 일로 오해받으면 물론 머쩍음은 있겠지만
기분은 좋다
그러나 나쁜일로 오해 받으면
억울함과 분함이 생긴다.
그런 마음을 주인공이 담고있다.

지금도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누군가 물건을 잃어버린다고한다.
그럼 아이들은 당연하게 선생님께 말씀드린다고 한다.
그럼 선생님께서는 주변과 발아래를 잘 찾아보라고..
나의 초등시절에는
교실에서 분실사고가 생기면
모두 눈을 감고 조용히 손을 들거나
눈을 뜨라고 말씀하셨다.
너무도 당연하게 내가 하지 않았음에도
눈을 뜨고 싶은 마음은 왜 생겼을까..
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에서도 그런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릴수 있었다.

이책에서는 3가지를 쟁점으로 두고 있음을 느꼈다.
첫번째..
우리나라 속담에도 있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어떤 상황이 나와 딱 맞물려 오해받게 되는경우가 많다.
그때 그 상황을 보게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다.

내 눈으로 본 건 확실한 것 같지만,
두 눈으로 직접 보았다고해서 그게 정확한 사실이라는
보장은 없다. <본문8p중에서>

확실하게 처음부터 어떤 상황을 본것이 아니라면
일부만을 보고 믿으면 안된다는것.
왜 갑자기 세명의 장님에게 코끼리를 만지게 한 후
그 모습을 표현하는 이야기가 떠올랐을까...
아이들에게도 항상 처음부터 전체를 봤던 상황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두번째는 머피의 법칙!
이상하게도 안좋은 일은 겹쳐생기는 것일까.
주인공도 원하지않은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다.
우산에 이어 휴대폰 분실사건까지!
항상 체육시간에 분실사건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의심을 받게되는 사람은 체육시간 도중에
그자리를 잠시 비운사람이다! 왜그럴까.
보지않은 일에대한 추측! 생각이 문제다.

못 믿을 건 눈뿐만이 아니다. 눈만큼이나
믿을 수 없는 건 바로 기억이다.
<본문 20p중에서>

기억에 자신의 생각이 더해지니 더욱 확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들 확실한 증거도 없이 친구를 의심하지 말고
<본문33p 중에서>


확실한 증거도 없이 생각만으로 누군가를 몰아가는 것은
잘못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한가지더!
항상 어떤 상황에서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기.
말 하기전에, 행동으로 옮기기전에!

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한번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힘이 있고 덩치가 크다해서 그친구가 하는 말이
다 옳은 것도 아니고,
가난하거나 부러워한다고 해서 꼭 나쁜행동을 할것이라는
생각의 색안경!
아이들에게 색안경이 얼마나 안좋은지,
그 안경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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