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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입은 늑대 ㅣ 팬티 입은 늑대 1
윌프리드 루파노 지음, 마야나 이토이즈 그림, 김미선 옮김, 폴 코에 도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8월
평점 :

팬티 입은 늑대
늑대의 팬티는 어떤것일까요?
책 표지에 보이는 빨강 줄무늬가 늑대팬티?
우리 아들 팬티랑 비슷해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기전에 늑대가 왜 팬티를 입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아이들의 황당한 답.또는 당연한 답들이 나올거랍니다.
팬티 입은 늑대는
읽는 동안 웃음이 나오는 책이랍니다.
처음에는 어? 책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림책이지만 그림책같지않은 책!
만화같으면서 장면 하나하나가 영상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옵니다.
팬티 입은 늑대를 좀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전체적인 숲속 마을에서 어느 한곳을 크게 확대해 놓은듯한 그림이 어디부분인지도 찾는 재미도 있네요.


위의 그림은 아래그림의 어느방향에서 연장되는 그림일까요?
아이들의 눈썰미가 대단하다는것을 한번더 느끼게 되네요.
답은 아래 그림의 오른쪽방향에서 연장되는 그림이네요.
보이세요. 나무위에서 뜨개질하는 부엉이?올빼미?할머니의 모습과 벤치가 일치해요.
아이가 어리면 그림을 보면서 이야를 나눠도
아이가 재미있어해요.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해주니 4살꼬마도 잘 들어주네요.
팬티 입은 늑대는 글로 표현된 대화들이
생동감있으면서 코믹함도 있어요.
ㆍ늑대가 무서우신분 견과류를 드세요.
ㆍ늑대에게 살아 남기위한 태권도 수업.
ㆍ저 털좀봐 철사가 엉킨것 같아.
숲속 마을 동물들은 늑대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자신들의 마음에 담았어요.
그 두려움이 다른 사람들의 두려움과 모여
더 큰 두려움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