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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 ㅣ 이야기꽃 7
니시무라 유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7월
평점 :

니시무라 유리 글.
오카다 치아키 그림.
한귀숙 옮김.
출판 키위북스
이 책 <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은
수영은 싫지 않지만 수영 수업이 괴롭고
개미는 두려운 존재지만 생명의 중요함을 아는
꼬마 히로야의 두려움 극복을 소재로한 책이네요.
사람은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두려워하는
혹은 두려워했던 적이 있었고 있죠.
특히 어린 아이들일 수록 무섭고 두려움이 주변에
한가득이죠.
저희집 9개월 꼬마도령도 요즘 걷기를 준비해요.
그래서 잡고 일어선 후 손을 놓는 연습을 해요.
그러면서 넘어질까 두려워 조심조심..거기에 큰소리도
두려워해요. 큰소리만 나도 눈이 동그랗게 되죠.
4살 꼬마숙녀는 개미.파리등의 곤충을 무서워해요.
곁에 날아드는것도 두려워 소리지르기바쁘고
개미가 있는 곳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요.
이처럼 아이들은 두려움의 존재가 다를뿐 두려움은
존재하죠.
우리의 주인공 히로야~
어느날 보게된 개미떼!
죽은 잠자리에 몰려든 개미들을 본 후로 개미가
두려워진 히로야...
윽...상상만으로도 온몸에 소름이...
그런 히로야에게 요즘은 시련의 연속이네요.
수영 수업때문에 학교가기 싫은 히로야..
히로야는 엄마에게도 학교가기 싫은 이유를 말하지 않아요.
말하면 형이 되었으니 샤워쯤은 씩씩하게 해야된다고
할테니까요...
하기 싫은걸 억지로 하면 정말 싫죠.
무엇이든 재미있어서, 좋아서 해야되는 것인데...
그래도 히로야는 씩씩하네요.
오늘도 수영 수업을 가요.
거친 물줄기가 내려오는 샤워실..그 샤워 줄기가
히로야의 숨을 꽉 막히게 하는 느낌을 준다고해요.
아이들도 머리 감을때 처음 물줄기를 뒤집어쓸때
호흡을 멈추고 많이 힘들어하죠.
그 샤워기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의 몇십배보다
강력한 위력을 갖고 있는 수영장 샤워실 물줄기.
히로야는 무시무시한 물 커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물 커튼이 있는 곳에 잎사귀하나가
바람결에 날아와 머뭇거리는 히로야의 시야에 들어와요.
잎사귀끝에 걸쳐진 개미한마리...
예전에 자신의 실수로 물에 빠진 개미를
형이 나뭇잎을 사용해 구해줬던 그때처럼
이번에도 개미가 잎사귀 끝에 매달려있어요.
히로야는 생명은 소중한거란걸 유치원에서 배웠어요.
작은 개미의 생명일지라도..
구해줘야 하는데..구해줘야 한다는걸 알고있지만
두려운 히로야.
왜 하필 그 개미는 무시무시한
샤워실 물커튼 아래에 있는 것이였을까요...
다른 곳이였다면 개미가 두렵지 않았을까요?
히로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소중한 생명을 갖고있는 개미를 살려줄 수 있을까요?
또하나~♡
이 책 <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은
반전이 숨어 있어요~
무슨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리 속담에 ㅡ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보고 놀란다ㅡ
라는 말이 있어요.
꼭 그상황은 아니지만 웬지 이야기를 읽고
그 반전이 일어났을때 떠오르는 말이였어요~
초등4학년 아이는 물줄기사이로 보이면
자신도 잘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히로야에게 일어난 반전의 사건은 어떤것이 였을까요~
히로야는 자신이 두려워하는 물 커튼밑에 있는
끔찍한 기억 속의 개미떼의 한마리인 개미를
구해줄 수 있을까요?
글자도 굉장히 크기때문에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는 참 좋아요.
책은 85쪽 구성으로 되어있지만
글줄이 많이 없어요. 문장도 간결하게 되어있어요.
또한 그림이 연필로 스케치하듯 표현되어 있어요.
히로야의 표정도 기쁨.두려움.걱정등 모두 잘 표현되어있어요.
그림과 글이 정감있는 책
<수영장 샤워실과 개미 구출 작전!>을 통해
두려움은 극복 할 수 있다는것을 다른 친구들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샤워실 물줄기를 두려워하는 히로야를
담임 선생님께서 안아 이동시켜 주시는 그림♡
사랑이죠~

두려움은 자기 자신의 생각으로 만들어 내는것이랍니다.
따라서 두려움은 자신만이 이겨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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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허니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