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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 컸어요 ㅣ 마음나누기 16
카트린 르블랑 지음, 에브 타를레 그림, 백승연 옮김 / 아라미 / 2018년 6월
평점 :

나도 다 컸어요~♡
저말을 가장 많이 하는 나이가 5~6살 또래가 아닐까요..
무엇이든 혼자하려고 하고
그러면서 자신이 언니. 누나.형.오빠처럼 느껴지는 시기..
이책은 제목처럼 무엇이든 하려고
꼬마곰 마틴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저도 책 제목을 보고선 가장 먼저 떠올린게
무조건 내가 할래...나도 할 수있어요..그렇게
말하는 꼬마곰을 생각했지만...
읽고 난 후에는 전혀 다른 감정과 생각이 밀려왔어요.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큰 실수를 하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과
아! 좀더 아이 높이에 맞춰 이야기하고
생각해야 겠구나라는 반성...
특히 아이들이 많은 다둥맘인 저에게는
훈육서같은 그림책이고
함께 듣고있던 아이에게는 공감100이상되는
그림책 ㅡ나도 다 컸어요ㅡ네요.
꼬마곰 마틴이 동생하는 행동을 따라하려고 하니
넌 아기가 아니잖아...동생이 하는 행동이잖니..
넌 이제 다 컸어.
그냥 해보고 싶었던건 아니였을까요..
4살 공주님이 9개월동생의 젖병에 담긴 음료를
모두 쭉쭉쭉 빨아먹어요.
그런데 그냥 그런 행동을 하는거였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보였기때문이였나봐요.
다 먹고난 후에는 평소처럼 컵에 마시네요.
또 반대로 아빠의 휴대폰을 만지거나
자동차에서 운전하는 시늉을 하면
안돼! 만지지말거라 위험해...안돼!운전을 할 수없어...
공통으로 들어가는 말은 넌 아직 어리기때문에...
마틴이 어떤 기분이였을까요?
다컸다고 했다가..어리다고 했다가...
마틴의 반격이 시작되요.
높은 곳의 책을 꺼내려는 아빠에게...
손가락에 묻은 초콜릿을 핥아먹는 엄마에게..
어떤말을 해주었을까요?
마틴의 말에 엄마.아빠는 마틴의 감정을 이해하게되면서
마틴을 위한 놀이를 하죠~
책읽기.술래잡기.간지럼 태우기등등...
마틴가족의 행복한 모습에 얼굴에 미소가~
책을 읽고나면 후유증이 있어요..
마틴의 엄마.아빠곰처럼 소중한 아이와 놀아줘야해요~
아이가 놀이를 제안하거든요 ㅎㅎ
아이와 함께 읽어서 즐거운책~
아이와 함께 놀아서 행복한책~
그림이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책♡
엄마.아빠곰의 부드럽고 인자한 모습♡
그림이 행복인 ㅡ나도 다 컸어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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