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 비밀 마구간 ㅣ 미래아이문고 26
이승민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4월
평점 :

자객으로 부터 아버지 권포교와 어머니 윤씨를 잃고
자신마저 자객의 활에 부상당한채 굴러떨어진 풍도!
그런 풍도를 구해준 덕수와 순비덕에 목숨을 구하고....
풍도의 벗과 같은 존재...풍도와 새벽 산책하는 콩실이.
콩실이는 말이죠~♡
풍도는 덕수아재와 순비와함께 생활을해요.
마구간에서 말장부를 쓰면서 말을 돌보면서..
옛날에는 자동차나 비행기같은 이동수단은 없었죠
말이 이동수단이였죠.
부모님의 죽음에 의혹은 생기지만 잊고 살려는 풍도.
그런 풍도에게 새로운 인연이 더해지는데...
새로온 관찰사와 그 아들 석규!
보통은 관찰사가 인품이 좋고 아들들이 난폭한데
이번에 온 관찰사는 반대네요.
아들이 인성이 좋고 아버지인 관찰사는
일반 탐관오리들 처럼 과시하는걸 즐기네요.
그러다 한 선비를 만나고..
그선비로 인해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알게되고..
풍도는 자신의 아버지처럼 의로운 사람이 되고자하면서
선비를 도울것이라 자신의 뜻을 밝히면서..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는데...
내 부모를 죽인 이가 내 눈앞에 있을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 할 수 있을지...
13살 아이가 용맹함과 배움을
잃지 않고..
좀더 나아가 자신이 현재 할 수있는것에서
의로움을 찾아 나서는 모습까지...
아이가 닮아갔으면 하는 모습이네요~
아이들의 용맹과
주인공 풍도와 관찰사아들 석규의
신분을 넘어선 우정!!
심포졸의 유머러스한 언어!
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듯한
어휘와 사투리들~
처음부터 첫페이지부터 읽기 시작 하는것보다
책의 뒷부분에
ㅡ역사 속 흥미진진한 마구간 이야기ㅡ부분을
먼저 읽고 본문을 읽는다면
좀더 (조선 비밀 마구간)을 읽기에
재미를 더 할 수 있을듯해요.
초등 저학년들보다는 중학년 이상 엄마인 제가
읽어도 재미있게 끝까지 보게 되네요
이책은 본문에 컬러가 전혀 없어요.
오직 흑백!
그림이 꼭 수묵화같은 느낌이네요.
글자의 크기도 초등1,2학년 도서처럼 크게 되어있지만
어휘들이 어려운것도 있어서
사전을 찾거나 용어 질문을 많이해요.
쪽수도 170쪽이상이라 저학년보다는
중학년이상 권하게 되네요.


풍도와 풍도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세사람이 집을 나와
다른곳으로 이동하던중 자객으로 부터 화살을 맞고
죽음을 맞이 하는 아버지!!
왜 풍도가 아버지도, 어머니도 잃게 되는지는
책의 중반쯤 낯선 선비를 만나면서 알게되요!
왜 돌아가셔야 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