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내일을여는어린이 7
박상재 지음, 고담 그림 / 내일을여는책 / 2018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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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여는책에서 출간한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정말 돼지는 아무런 잘못이 없어요.
책을 읽어 나가면서 점점더 그런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구제역을 아이들의 시각에서 본것과 돼지농장을 하는
분들의 장이 잘 나타나있어요.

구제역이 발생하는 원인:위생상태가 좋지않아 발생됨.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던 시기:1993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생했다가 그뒤로 60년 넘게 잠잠했는데 2000년
부터 다시 발생.

구제역의 특징:발굽이 있는 소나 돼지같은 동물들에게 나타나는데 입과 발굽에 발생하는병이라서 입발굽병아라고도 부름.

구제역이 발생하면 처리상황:큰 구덩이를 파서 돼지를
살처분함
이 모든것들을 동화책에서 알려줘요.

아이들에게 그냥 뉴스를 통해서 듣기만 했던 구제역을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서 아이들에게 상식을
전달하고있어요.
구제역은 위생관리를 잘하면서 돼지우리를 넓게 해주면서
환경을 개선하면 발생률을 낮출수 있지만 그러기위해서는
돼지농장 주인입장에서는 광장히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 돼지농장의 환경은 대부분이 엉망일수밖에
없어요.
그러면서 구제역이 발생되면 지역3km반경내의 모든
돼지는 살아있는체로 구덩이에 묻히게되요
병이 들었던 건강하던....법적으로 정해진거라 농민들은
눈물을 머금고 따라야해요
아이들은 왜그래야만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해요
어른도 이해안되는걸 아이들은 어떻게 이해하겠어요
살처분되는 내용에서는 아이도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이야기해요.
이런 아이의마음을 주인공 상우를 통해 표현해주고있어요
돼지는 잘못이없어요는
주인공 상우가 샬롯의거미줄이란 동화책을 읽고서는
할아버지댁 돼지를 생각했어요
그리고 할아버지댁에 방문했다가 새끼가진 어미돼지를 만났어요.
새끼들중 가장 작은돼지!  작고 여려서 자기구실을 못한다고 불리는 이름 무녀리!
상우는 그 무녀리를 자신의 동생이라 생각해서 상돈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따로 우리를 만들어서 돌보기시작해요
시골로 전학간 학교!
한반에 상우까지4명. 전교생 24명.
참 아담한 시골학교죠.
학교친구들과 잘 어울리면서 즐거운 학교생활하는 상우.
선생님께서 내준 숙제를 하다가 구제역에 대해 점점더
많은것을 알아가는 상우.
그런데 할아버지 마을근처에도 구제역이 발생했어요.
상우는 알고있어요.
모든 돼지들을 죽여야한다는것을.
그래도 동생이 상돈이를 잃을수는 없잖아요.
상돈이를 구할방법은 할아버지댁이 아닌 다른곳에 숨겨
놓는것이죠.
상우는 돼지동생 상돈이를 살릴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마음이 순수해서 한가지만 집중해서 생각하면
주변다른건 생각을 못해요
잘한일이든 잘못한일이든...

 

돼지는 새끼를 10마리에서 13마리까지도 낳는데요
그래서 부와 복을 상징하는것이래요
돼지꿈을 꾸면 복이 온다거나 복권을 사는분들도
많아요

 

 요즘은 개를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이라고해서 가족처럼
생각하고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보신탕이라는 곳도
용어도 사라지고 있어요.
돼지고기를 좋아하던 상우도 돼지동생 상돈이를 키우면서
좋아하던 삼겹살을 먹지않아요.
아빠는 맛있게 삼겹살을굽고 할아버지.할머니.엄마는 맛있게 드시고있지만 상우는 먹지않아요
대신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된장찌게를 맛있게 먹어요~

충격적인 장면인듯한 색감!
그만큼 상우에게는 큰 충격이였을거에요.
어느날 뉴스를 통해서 살처분되는 비슷한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어른인 저도 큰충격이였어요
상우는 매우 놀랐나봐요.
상돈이가 말하면서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었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생명의 존엄과 구제역이란것에 대한 생각을
엄마는 농장주인입장에서 아이는 아이입장에서 이야기
나누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아이나 어른 모두 살아있는 돼지를 그것도 건강할 수도
있는 돼지를 살처분해야된다는것이 억울하다는것이였어요
환경을 개선하면서 건강하게 돼지를키우면 병에 안걸릴거라는 아이의말이 가슴에 남네요.

 

#구제역#살처분#생명#돼지#서평#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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