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처럼 돌개바람 40
정이립 지음, 신지영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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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쥐처럼!!
책제목이 생쥐처럼이네요...
왜 생쥐처럼일까요?
생쥐는 아주 작고 작은 동물이죠.
고양이를 피해서 조용하고도 빠르게 움직여야하고
크기도 작은 동물이라 주변에는 온갖 위험요소가 가득하고.
이 책속에 등장하는 꼬마친구 다윤이!
다윤이는 유치원에 다녀요.
유치원에 다녔던 친구들이나 엄마아빠는 다 알죠.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 되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주말보낸 이야기를 친구들과 나눈다는걸!
초등생이 되면 일기쓸 내용이 없다고 투덜투덜!
일기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이야기를 적어야 될것같은
생각과 검사하는 선생님께 보여주고 싶은 마음때문인것처럼...
다윤이도 매주 새롭고 즐겁게 보낸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다윤이 엄마.아빠는 늘 바쁘고 피곤해하셨거든요.
24시 편의점!
친구들은 다 알고있죠.  밤에도 열려있는 가게!
그래요.다윤이 부모님도 낮과밤에  엄마.아빠가 따로
일을 하셔서 부모님과 함께 어디를 가지못해요
아이들은 엄마.아빠손잡고 놀이동산도 동물원도
놀러가고 싶고 자기가 원하는 장난감도 사고 싶어하잖아요.
형제라도 있으면 함께 놀수있어 덜 외롭고 심심했을텐데..
혼자서 집안에서 밤새 일하고와 잠드신 아빠를 위해
조용하게 지내야하는 다윤이.
엄마에게 놀이동산가자고해도 다음에,
또 다음에..
다윤이가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을까요..
친구들처럼 자랑거리를 이야기하고 싶어 거짓으로
일기를 썼는데 엄마는 다윤이 마음도 알아주지않고
왜 일기를 거짓으로 썼는지 이유도 묻지않고..
화만내요...읽으면서도 물어봐주지..
곁에서 듣고 있던 아이도 한마디해요.
엄마도 이유도 듣지않고 화낼때 있다고..
그럼 자기 마음이 얼마나 속상하고 화나는데..라고.
다윤이는 잠든 아빠모습을 보니 잠자는 곰처럼 보였나봐요
스스로를 생쥐라고 생각하면서 생쥐처럼 행동해요.
생쥐처럼 소리안내고 걸어다니거나
과자도 소리안내고 찾다가 아빠의 작은 움직임소리에
놀라 우당탕..
생쥐가 쥐구멍에 들어가 숨듯이 방에들어가
이불들을 꺼내서 작은공간을 만들고..
상상을 해봐요~
깨끗하게 정리되었던 집안이 
물건들은 떨어져있고 이불은 다 나와있고..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한마디하거나 꾸중했겠죠.
그런데 아빠는 달라요.
다윤이를 안아주면서 다윤이와 놀아줘요
다윤이의 마음을 알아주셨어요.
다윤이도 친구들에게 자랑할 이야기거리가 생겼어요~

이책은 엄마에게 반성의 시간을 주고
아이에게는 다윤이의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해주는
시간을 만들어주네요
그러면서 엄마.아빠가 바쁠때는 그럴수 있다고 이해까지도...

좀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잘못된 행동을
했을경우에는 먼저 아이의말을 들어줘야겠어요
분명 엄마가 생각하는것이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을수
있을테니까요.

60쪽도 안되는 쪽수에 글자수도 많이 없는책인데..
굉장히 깊이있는 책을 읽은 기분이네요.
읽으면서 눈물이 핑...
그래도 웃을수 있는 책♡

작가분께서 본문 시작에 앞서 남기신 글귀가
다 읽고 난 후에 눈에 들어오네요..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셨는지..

 

 

그림이 너무 귀엽죠~
그러면서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까지도^^
다윤이는 아니에요.
주말을 즐겁게 보내고 와서 자랑하는 수빈이이랍니다.
다윤이는 얼마나 부러웠을까요..

그림이 슬퍼보이나요?
웅크리고 잠든 다윤이..
눈가에 보여지는것은 눈물자국이 맞을까요?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우리아이들도 저런적이 분명있었을텐데..

 

 

아이들은 다 똑같나봐요~
서랍 문을 열고 밟고올라가 이불꺼내기!
표현을 참  잘해주셨어요..
아이들이 지나온 시간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행복해보이죠~
아이들은 엄마.아빠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요♡

 

#생쥐처럼#바람의아이들#동화#허니에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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