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한식 레시피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1
김대석 지음 / 경향BP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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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언젠가부터 요리를 할 때면 해봤던 요리도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그것을 참고해서 
요리를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그때 검색해서 요리를 만들다보니 
전에 맛있게 만들었던 요리를 
다시 해먹으려고 할때 
검색 결과에서 다시 그 레시피를 찾지 못하는 게 
아쉬운 적이 참 많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인터넷 검색보다는 
옆에 책 하나 두고 따라할 수 있는 요리책을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이 책이 그런 점에서 딱 저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았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면
거창하고 멋진 느낌의 요리보다는
너무나 친근한 요리들로 책이 구성되어 있는데, 
그만큼 누구나 해먹어 봤던, 해먹기 쉬운 한식 요리들을 
더 맛있게 해 먹을 수 있도록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에 
이 책의 중점을 두었다는 김대석쉐프의 프롤로그 멘트가 
특히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밑반찬/ 국과 찌개/ 김치/ 명절요리/특식 
이렇게 다섯 가지로 나뉘어 요리를 소개합니다. 
매일 저녁만 되면 어떤 요리를 할지 고민하게 되곤 했는데
 밑반찬과 국/찌개 파트가 그런 면에서 
이 책을 잘 열어보게 만드는 파트가 될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각 요리마다 QR코드를 찍으면
요리 동영상을 참고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요리마다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할 점을 처음에 미리 언급해 주어서
요리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음식인 어묵볶음은 
평소에 매우 잘 해먹는 음식이었는데, 
미림과 굴소스를 넣고 양념을 한다는 점, 
그리고 고추기름과 황설탕으로 마무리를 한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감칠맛이 살아나는 맛있는 어묵볶음을 해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달걀감자볶음도 감자만 볶아서 먹던 저에게는 
새로운 요리였는데 쉽고 간편할 뿐 아니라 
케첩을 함께 곁들이니 너무 맛있는 요리가 되어 
마음에 딱 들었답니다. 

요리의 단계 단계가 
간단한 단계로 사진과 함께 한페이지 내에서 소개되고 있어서 
요리를 시작하기 전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본 뒤에 그대로 한 단계씩 요리를 따라하고, 
필요한 재료의 양을 참고로 요리를 하니, 
모든 요리가 참 쉽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마지막 특식 파트에는
주말 점심에 해먹어보고 싶은
맛있는 특식 메뉴들이 가득 들어 있어서 
왠지 요리를 하고 싶게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요리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고 
나도 이 정도는 해볼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게 
쉽게 쉽게 쓰여진 요리책이라 
앞으로 옆에 두고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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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말하기 첫걸음 3 -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최신 개정판 일본어 말하기 첫걸음 : 왕초보 탈출 프로젝트 4
최유리.시원스쿨 일본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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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어 말하기 첫걸음3


언젠가부터
시험을 보기 위해서,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그 과정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고 배우는 것을 즐기게 되면서부터
일본어도 시도해 보고 싶은 것 중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짧지만 일본어 회화 학원도 다녀보고 
일본어 교재도 사서 해 보고, 
인터넷 강의도 들어 보고 했었는데 
그런 과정을 통해 현재 
깊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재미있게 초급, 입문 수준의 교재는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일본어 말하기 첫걸음 3권을 신청하여 
이렇게 공부하게 되었답니다. 
첫 일본어 인터넷 강의를 시원스쿨 강의를 통해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 책 또한 강의의 보조교재로 사용되는 교재입니다. 
그래서 다른 일본어 초급 책에 QR코드를 통해 
음원이 바로 연결되는 것과는 달리, 
따로 mp3파일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도록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이 교재 자체가 
시원스쿨 인터넷 강의의 보조교재이다보니, 음원을 매 항목마다 연결해 둘 필요가 
없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놓칠 수 있는데 교재의 표지 안쪽에 
스크래치를 긁으면
30일 동안 이 교재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답니다 


무료 수강 기간인 30일 동안 강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30강으로 구성된 이 교재를 
혼자서도 
꾸준하고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혜택 같습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말하기’를 강조하는 책인 만큼 
문법이나 이론 위주라기 보다는 
따라 말하는 것을 반복하게 함으로써 
입에 자연스럽게 일본어가 붙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먼저 ‘살펴보기’를 통해 이론적인 학습을 하도록 안내하고
‘연습하기’에서 그 내용을 연습하도록 하는데, 
‘반복해서 연습’하고 ‘1초만에’ 뜻을 말하고 일본어를 말하도록 
안내함으로써 반복을 통한 암기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두었습니다. 

교재를 보면서 든 생각은, 
이 교재는
굳이 필요없는 
문법적인 내용이나 설명을 과하고 자세하게 붙이기 보다는 
각 파트의 학습 주제를 깔끔하게 반복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교재를 구성함으로써 스스로 어렵다는 느낌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어려움이나 무리없이 이 교재의 흐름대로 학습을 해 나갈수 있었습니다. 
회화에서 많이 쓰이는 유형을 조금씩의 변형을 통해 
하루 하루 반복하게 하는 구성으로 
자연스럽게 무리 없이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는 
적당한 학습량으로 구성된 일본어 교재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본어 독학, 일본어 공부를 위한 교재로 추천해도 참 좋을 듯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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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한 입 베어물기 - 노화부터 치매, 제로 칼로리 등 가깝지만 멀게 느껴졌던 과학을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 보자!
황선혁 외 지음 / 북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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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한 입 베어물기



이 책의 소개글을 처음 읽고 현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과학 동아리에서 출판한 책이라는 게 참 신기하고 
멋진 활동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내의 일러스트도 재학생 및 졸업생이 직접 그려서 
완성된 책이라는 점도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더 키우게 한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았더니 세 부분으로 나눠 지는데, 
1. 의료와 건강, 식품 (신의 축복, 노화 / 삶을 갉아먹는 무서운 병, 치매/ 제로 칼로리, 정말 0kcal일까? / 나는 김을 어디까지 알고 있나?)
2. 현대의 과학 기술 (분자 유전학의 꽃, PCR / 동전의 양면, 기술 / 뇌와 컴퓨터의 만남)
3. 자연과 환경 (식물 요정의 수목원 활동기 / 지구를 뒤덮은 우주 쓰레기 / 내가 가진 가장 빛나는 보석은 뭘까? 
입니다. 
각 파트 속에 세가지 또는 네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질문만 보아도 궁금증이 절로 이는 재미있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책이 구성된 것 같았습니다. 

각 질문의 처음을 학생들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만화처럼 풀어 가서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과학지식으로 채워진 책이라는 느낌 보다는,
교과서 같기도 하고 참고서 같기도 하고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그림 들이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누군가 개념 요약을 해서 만든 노트 같기도 해서
친근한 느낌을 받으며 책 한장 한장을 넘기며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주제별로 담당자가 있어서 
여러 명이 작성한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묶인 느낌인데, 
마치 대학시절 보고서를 읽는 느낌도 들었답니다. 
주제에 대한 지식 전달도 하지만, 
각 주제를 서술하는 저자들의 생각을 주관적으로 적고 있는 글의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김에 대한 주제를 쓴 글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주제라 재미있게 읽었고, 
건강한 김과 병에 걸린 김의 현미경 사진을 보며 
대학시절 실험 보고서를 쓰던 때가 생각이 났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각의 주제에 대한 정보를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접할 수 있던 것도 
이 책의 매력이었지만, 각각의 주제의 마무리 부분에 
글쓴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쓴 부분들을 특히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2-3장의 뇌와 컴퓨터의 만남이라는 주제도 BCI(brain-computer interface)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던 주제였습니다. 



‘과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된 대학 동아리에서 
활동의 결과물을 책으로까지 내었단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첫 정식 출간물 이후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후속 도서도 나오면
기꺼이 찾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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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3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 + 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박정아(빨간고래) 지음 / 한빛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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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CC 2023


포토샵이라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어 
사진 편집을 하고 유용하게 쓴 적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유사한 이미지 프로그램인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듣고, 
훨씬 활용도가 많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혼자서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고 접해 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느낌이 많아서 좋은 책이나 영상을 통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꼈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 일러스트레이터라는 
프로그램을 한층 가깝게 느끼고 잘 활용해 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게 되었네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책이다 보니 
프로그램의 기능을 소개하고 
따라해보도록 메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파트1은 기초가 튼튼해지는 일러스트레이터 기본편으로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기본적인 기능을 따라해보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3 파헤치기
- 일러스트레이터 맛보기
- 이것만 알아도 디자인이 된다
- 중급 테크닉으로 실력 업그레이드 하기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의 도구 여러가지를 소개하고 그 도구를 활용하여 
그리는 방법을 단계별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데, 
이 책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예제 그림이 너무 귀여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버전의 책과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있지는 않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소개한다는 점이 2023년 버전의 핵심이겠지만 
모든 기능을 다 알지 못하는 저에게 
새로운 기능을 소개한다는 것 외에 
따라하는 그림의 퀄리티나 느낌 자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많아서 
단계단계 따라하는 과정 자체를 너무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완성되는 예쁜 그림을 보며 
느끼는 성취감이 훨씬 컸던 것 같아요 

파트 2는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트 활용편으로 
디자인 소스 만들기, 타이포그래피, 다양한 이펙트, 실전 프로젝트를 주제로 
더 심화된 기능 학습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전혀 따라하기 어렵지 않고, 
따라하면서 귀엽고 예쁜 일러스트 그림들을 보며 
재미있게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돼요. 
한장한장 넘겨 보며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꽉 채우고 있는 예쁜 그림들을 보며 
힐링도 할수 있었어요. 
나도 나중에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이렇게 예쁜 그림도 그릴수 있겠구나 하면서요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기초부터 활용까지 모두 담고 있고, 
센스 가득하고 느낌있고 예쁜 예제를 통해 
프로그램을 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은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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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 - 포기할 수 없는 아이 공부, 마음에 길이 있다 속마음 시리즈 2
김은주 외 지음 / 글항아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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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뇌, 성장하는 마음

아이가 하루 하루 커가는 게 느껴지면서 
아직 돌도 되지 않은 아이지만
이 아이가 잘 자라게 하려면 
뭘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어떤 장난감이 좋을지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부터 막막하고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뭔가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곤 합니다. 
인터넷 글들은 좋은 정보인지 광고인지 
판단하기가 어렵구요 

이 글의 머리말에서, 이 책의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뇌가 어떻게 자라는지, 어떻게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지, 그러고 공부를 잘 하도록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고 해서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 인용된 문장인 ‘인생의 운전자는 자신이다. 부모는 조수석에 앉는 사람이다.’ 처럼 조수석에 앉은 내가 아이가 잘 해낼 수 있도록 잘 보조할 수 있도록 이 책의 내용이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장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뇌 형성 돕기
2장 학습을 지휘하는 세 명의 지휘자
3장 문해력과 공부 자존감
4장 포기할 수 없는 수학과 수리력
5장 영어 공부, 언제 어떻게 시킬까
6장 감정 조절을 잘하는 아이가 거두는 성취
7장 환경이 바뀌면 좋아지는 것들
8장 공부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세대


책의 목차를 쭉 보니, 
이 책을 아이가 어린 이 시기에 빨리 접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개인요소도 있고 환경요소도 있으며 가르치는 사람의 특징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이해하고 있어야 아이들이 학습하며 부딪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문제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생후 2년까지 350그램이었던 뇌에서 시냅스가 폭발적으로 형성되며 성인의 시냅스보다 50퍼센트 이상 많았다가 이후 점점 감소한다는 내용은 참 놀라웠습니다. 다양한 시냅스 중 자주 사용하는 시냅스는 더 굵어지고 많아지며, 사용하지 않는 시냅스는 점차 사라진다고 하니 생후 2년에 속하는 이 기간을 정말 잘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학습과 뇌 발달을 돕는 방법들을 알려준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면, 신체활동(운동하는 아이의 뛰어난 언어, 수리, 추론능력) , 식사 - 세 가지 요소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그동안 들어왔던 공부에 도움된다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체계적인 이론과 함께 제시되는 것을 보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졌답니다. 

이 책에서는 주의력, 작업기억력, 실행기능, 문해력, 공부 자존감, 수학, 수리력, 영어 등 학습과 관련된 내용들도 깊게 다루고 있습니다. 미리 이런 내용들을 읽어 두고 잘 기억해 두면 우리 아이의 성장을 돕는 방향을 잡을 때, 좀더 수월해지겠다 하는 생각을 하며, 꼼꼼히 한챕터 한챕터 읽을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주변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을 보며
디지털 기기를 어떻게 아이에게 접하도록 해야 하는지 
미리 고민하곤 했던 적이 많았는데, ‘디지털 시대에 아이와 살아남기’ 부분에서 이에 대한 도움을 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강압적인 규칙을 부여하곤 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사용 과정에 있어 메시지의 내용 이해하기라던지, 부모와의 사용 규칙 때문에 친구와 연락할 수 없을 때 친구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어떻게 얘기해야 하는지, 단톡방 예절, 등을 부모와 공유하고 나누는 과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책의 맨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특별히 찾아보는 편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한참 제 마음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나의 불안으로 인해 공부와 척지지 않고, 내 가치관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길을 개척하기를 바란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면 그들의 인생 역시 어두을 것이라는 그릇된 믿음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마음 깊이 소망한다. 


다양한 진료를 통해 수많은 아이들을 경험한 여러 명의 의사 선생님들이 
학습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과, 이런 아이들을 돕고 싶은 부모를 위해 
좋은 학습법과 공부를 위한 마음 관리법을 함께 알려준다는 점이 
참 다른 결로 다가왔던 책이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들이 알려주는 학습법 책을 이 시기에 알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 번 천천히 읽어보며 
우리 아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학습의 길을 
제대로 운전해 갈 수 있도록 좋은 보조자가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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