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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상점 ㅣ 웅진 우리그림책 102
토마쓰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6월
평점 :
날씨 상점
날씨를 사고 파는 상점에 대한 이야기책입니다~
책 표지 그림부터 하나하나 구석구석 보다보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너무나 예쁜 책이예요
정성스레 그림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꽉 채운 것 같은
그림체의 이야기책입니다
이 이야기는 비늘 언덕 마을에 대한 이야기에요
푸른 용의 마법에 걸린 신비한 마을이라고 소개됩니다.
첫페이지를 열면
마을의 전체 모습이 소개돼요
부글부글 화산, 둥근 고래 정거장, 안개나무 숲, 이슬나무 숲, 각설탕 평야
갈매기 휴게소, 비늘 언덕, 잠자는 모래 거북, 구름 사막, 초승달 항구, 문어 잠수함 등
하나하나 이름과 그림만 봐도 너무 귀여운 마을이에요
이 마을에는 신기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이 많다고 해요
번쩍번개 사진관, 여우비주전자, 봄바람꽃집, 땡볕 마켓 등
그중 가장 인기있는 두두지의 날씨 상점에 대한 이야기책이랍니다.
두두지씨의 날씨 상점 앞 모습을 그림으로 보면
날씨가 그려진 여러 가지 풍선 을 들고 가는 손님들과
쇼핑백을 들고 가는 손님들이 있어요
가게 안 모습을 보면
날씨로 만든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어요
날씨가 그려진 시계, 꽃다발, 우산, 액자, 후라이팬과 쟁반,
나무 장식품, 날씨 허브 약초, 등등
고양이는 시들어 버린 정원의 꽃을 위해 소나기 풍선을 사가고
몸이 커서 숨바꼭질에서 항상 먼저 들키는 코끼리는
안개빵을 사 갑니다.
달리기를 오래 해서 땀을 뻘뻘 흘리던 개미핥기는 바닷바람 모자를 사가고
이웃집 맹꽁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개구리는
뭉게구름으로 만든 곰 인형을 사 갑니다
여러 가지 손님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예쁜 알록달록 색상의 그림과 함께
꽉 채워진 책이라
그림을 보며 한장 한장 넘겨 보는게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본다면
책에서 본 이야기의 한 장면을
함께 그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하루에 열번만 뿌려야 하는 눈사람 향수를
너무 많이 뿌리는 바람에 온 마을이 눈에 뒤덮인 모습은
너무나도 귀여웠답니다
날씨는 파는 상점이라는 주제가
언뜻 생각하면 간단해 보였는데
그림으로 그 모습이 표현된 걸 보니
상상한 그 이상이라 너무 즐겁게 책을 보았어요
이 책의 작가인 토마쓰리는 귀여운 캐릭터와 발랄한 색채의 수체화로
많은 팬들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라고 합니다.
작가가 가장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한 ‘두두지’씨를 주인공으로한
이 책 말고 다른 이야기들도 기대가 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