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읽는 초등 한국사 - 역사 속 왕들의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한국사
김경섭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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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왕 중심으로 시대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한국사 책을 소개할 때도 통사 책을 먼저 읽지 말고 왕을 중심으로 하나의 사건이 소개되어 있는 단편 책부터 읽으라고 추천하는데요.

그렇게 해야 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거든요.그리고 두 번째 특징은 완벽한 스토리텔링 교재라는 겁니다. 옆에서 선생님이 직접 친절하게 설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거기에 중요한 부분은 다양한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요거 굉장히 중요한 건데. 아이들은 시각적인 거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개념 설명할 때는 저도 다양한 색 볼펜이나 형광펜 포스트잇을 많이 사용하라고 이야기해 준답니다.

먼저 <교과서 미리 보기>로 본문과 관련된 교과서 내용과 역사 사료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교과서와 연관이 되어 있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죠.거기에 추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사건과 개념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따로 <선생님의 틈새 수업>이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요렇게 디테일한 거 좋아하잖아요? 우리!!  :)

또 다양한 사진자료와 지도, 도표 등 아이들의 수업에 필요한 부분들이 꼼꼼하게 첨가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자료들로 학습한 후 공부한 내용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개념 확인 문제가 있어요. <개념 쏙쏙 확인 문제>를 통해 간단한 확인 문제를 풀어 보며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지요.그리고 핵심 개념만 모아 간단히 정리해 보는 <실력 쑥쑥 한 장 정리>를 통해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요.

우와~~~ 이렇게만 정리한다면 한국사는 문제없겠어요. 이 교재는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교재 자체가 좀 큰 편이고 그렇게 때문에 글씨의 크기나 간격 장평 등이 넉넉한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내용도 내용이지만 눈으로 봤을 때도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교재를 제공 받았지만 솔직한 감상을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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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읽는 초등 한국사 - 역사 속 왕들의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한국사
김경섭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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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정말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선생님이 재미있게 가르쳐야 하지만 뒷받침해 주는 교재가 좋다면 선생님도 아이들도 너무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겁니다.일단 이 교재의 가장 큰 특징은 왕 중심으로 시대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한국사 책을 소개할 때도 통사 책을 먼저 읽지 말고 왕을 중심으로 하나의 사건이 소개되어 있는 단편 책부터 읽으라고 추천하는데요.



그렇게 해야 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거든요.그리고 두 번째 특징은 완벽한 스토리텔링 교재라는 겁니다. 옆에서 선생님이 직접 친절하게 설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거기에 중요한 부분은 다양한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었어요. 요거 굉장히 중요한 건데. 아이들은 시각적인 거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개념 설명할 때는 저도 다양한 색 볼펜이나 형광펜 포스트잇을 많이 사용하라고 이야기해 준답니다. 먼저 <교과서 미리 보기>로 본문과 관련된 교과서 내용과 역사 사료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교과서와 연관이 되어 있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죠.거기에 추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사건과 개념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따로 <선생님의 틈새 수업>이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요렇게 디테일한 거 좋아하잖아요? 우리!!  :


)또 다양한 사진자료와 지도, 도표 등 아이들의 수업에 필요한 부분들이 꼼꼼하게 첨가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자료들로 학습한 후 공부한 내용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개념 확인 문제가 있어요. 그리고 핵심 개념만 모아 간단히 정리해 보는 <실력 쑥쑥 한 장 정리>를 통해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요.


우와~~~ 이렇게만 정리한다면 한국사는 문제없겠어요. 이 교재는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교재 자체가 좀 큰 편이고 그렇게 때문에 글씨의 크기나 간격 장평 등이 넉넉한 편이더라고요. 그래서 내용도 내용이지만 눈으로 봤을 때도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 처음 한국사를 배우는 친구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교재로 추천해요.




출판사에서 교재를 제공 받았지만 솔직한 감상을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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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힘이 세다 - 김시습의 금오신화 1218 보물창고 23
강숙인 지음, 김시습 원작 / 보물창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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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로 김시습이 쓴 다섯 편의 단편소설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남염부주지][용궁부연록]을 한 권으로 묶은 책입니다.


세상을 등지고 스스로 스님이 되어 경주 금오산실에서 지은 새로운 이야기라는 뜻으로 시인이었던 그가 왜 이야기책을 지었는지는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알게 되지요.


수양대군이 단종의 보좌세력이자 원로대신인 황보인 김종서 등 을 살해하고 정권을 잡은 계유정난으로 인해 조선 전기 당대 최고의 천재 학자였던 김시습은 모든 것을 버리고 스님이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사육신과 생육신 이야기 아시지요? 김시습은 생육신으로 세조의 왕위 찬탈을 반대하고 끝까지 단종에게 충성을 다했던 인물입니다.


오늘 소개할 금오신화는 단순 다섯 개의 이야기만 나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김시습이 제자에게 수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하나하나 작품이 갖는 의미와 해석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이 가장 맘에 들었어요.


[금오신화]는 작품마다 비범하고 신비한 인물이 등장하고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게 하지요.


그리고 한시가 대거 등장하여 이야기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야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김시습은 어떤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싶었을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촛불집회나 1인 시위가 불가능했던 시대. 억울하게 떠난 어린 왕의 애틋한 이야기가 금오신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불의로 가득 찬 세상에 분노와 슬픔을 내려놓고 '이야기는 힘이 세다'라고 전하는 김시습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봐요.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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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무 - 2022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I LOVE 그림책
임양희 지음, 나일성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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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알고 계시죠? 어릴 적 많이 읽었던 고전 중에 고전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을 보며 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참 많이 생각났어요. 그 이야기 속에 나무는 정말 아낌없이 많은 것을 주었지요.


이 책은 이민자였던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소박하고 진실되게 가득 담겨있는 책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먼 타국에서 고향을 생각하게 만드는 자두나무를 키웁니다. 그곳에서 나무와 함께 신나게 놀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폭풍우를 맞아 사랑했던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일이 발생하지요. 친구 같고 가족 같았던 나무가 없어진 그 상실감이란...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었어요.


나무가 없어진 장면을 이렇게 하이라이트로만 표현해서 아이의 상실감을 더 잘 나타낸 것 같아 이 그림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의 마음이 절실히 느껴지더라고요.


하지만 그 자리에 아빠와 함께 새 자두나무를 심고 그 나무를 잘 키우며 상실감을 치유해갑니다. 누군가 이별의 아픔은 또 다른 사랑으로 채우라고 했던가요? 자두랑 과의 이별의 슬픔을 새 자두나무의 사랑으로 채우면서 다행히도 마음을 회복하게 됩니다.

나무가 점점 단단해지고 커 가는 것을 보면서 이 아이는 함께 성장하겠지요? 이민자로서 외롭고 힘들고 쓸쓸했던 시간들을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승화시키며 자신만의 치열한 삶을 살았던 작가가 자못 대단해 보이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회귀하고 싶은 그곳을 생각나게 하는 따스한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곳이 장소일 수도 있고 사람일 수도 있겠죠.


파스텔 톤의 따뜻한 색감과 느낌의 예쁜 책!! 읽어보시면 마음 따뜻한 풍성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추천합니다.!!!!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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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만드는 아이 그린이네 문학책장
이규희 지음, 토끼도둑 그림 / 그린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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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이민족의 침입으로


살 방도를 찾아가며 들불처럼 일어났던 민초들의


삶을 절실히 그린 역사 동화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무기 만드는 아이>가 바로 오늘의 책입니다.


정묘호란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무걸은


대장간에서 쇠 다루는 일을 배우며 무기를 만들지요.


마음속에 불을 지피며 대장간에서


열심히 일하던 무걸은 그 재주가 남달라


무기를 만드는 관청,


바로 군기시에서 일할 기회를 얻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정을 받게 되지요.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신을 가고


무걸은 남한산성으로 화약을 운반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하지만 그 일을 수행하는 도중


처음부터 무걸을 도와주었던 범개 아저씨가 죽고


연두가 잡혀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지요.



하지만 무걸은 굴하지 않고


연두를 꼭 찾아오겠다며 전의를 불태웁니다.



저는 무걸의 다부지고 용감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어요.


그 작은 몸에서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물론 가족을 모두 잃었기 때문에 복수심에 기인한 용기였다고 해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 속에


자신의 삶을 다 바친 영웅들이 생각났습니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영웅들을 비롯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살다간


그들을 생각하며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지요.



이 책은 한국사를 막 배우기 시작한


초등학교 고학년들에게 딱인 책인 것 같아요.


같은 또래 무걸의 이야기에


함께 좌절하고 무걸의 발걸음을


응원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소설 뒷 이야기에 병자호란과 조선의 무기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어 한국사를 익히기에도


좋았어요.


저희 딸도 재미있게 단숨에 읽더라고요.


용감하고도 씩씩한 무걸의 발걸음을


함께 따라가볼까요?


초등학생 역사 동화로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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