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할머니에게 물어요."할머니, 나이가 들면 어때요?" 할머니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아이에게 조근조근 얘기해 줍니다.어릴 때는 많이 웃잖아.나이가 들어도 그래.어릴 때는 아직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아서 화가 나.나이가 들면 이제 더는 할 수 없는 일들 때문에 화가 나지.어릴 때는 시간이 너무 늦게 흘러가서 꾹 참아야 할 때가 많잖아.나이가 들면 더는 참을 필요가 없어.시간이 화살처럼 빠르게 흐르니까.어릴 때는 질문이 참 많아. 그치?나이가 들면그냥 웃게 되는 대답이 많지.어릴 때는 눈앞에 많은 문이 활짝 열려 있지.나이가 들면 문이 몇 개 안 남아 있지.하지만 그 문들 가운데 하나는 무척 특별해.그러니까 나이 든 것과 어린 것은 비슷해.아주 조금 다를 뿐.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아이와 할머니의 중간단계를 가고 있어 읽으며 맞다~ 공감을 하며 읽었어요. 아직 '그냥 웃게 되는 대답이 많지.' 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것도 알아 가겠죠.무엇보다 선으로 그려진 부분을 한참 들여다봤어요. 왠지 할머니의 지난 세월이 담겨있는 느낌이 들었거든요.할머니처럼 나이가 들면.. 나를 돌아 볼 시간이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때를 위해 좀 더 행복한 삶을 만들어야겠어요.🫠나이가 든다는 건ㆍㆍㆍㆍㆍㆍ그냥 조금만 달라.*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