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성과 물의 정원 고학년 책장
공수경 지음, 정은선 그림 / 오늘책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호는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와 동생이 불편해 할머니랑 둘이 살겠다고 하지만 엄마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결정하자고 설득한다.

스리랑카의 시기리야
새아빠 친구 진구 아저씨에게 시기리야 옛 왕궁 이야기를 듣던 중 형호는 연못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을 보다가 미끄러져 빠진다.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지 만 연못 속에서 형호가 보고 듣게 된 놀라운 일들.
눈앞에 쓰러진 두 사람.
한 사람은 피를 흘리고 다른 한 사람은 손에 칼을 쥐고 있었다.

'역시 꿈이었나 보다. 꽤 긴 꿈이었는데 어쨌든 꿈이라니까 다행이야.'

형호는 호기심 많은 제우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귀찮아한다.
그때 원숭이 한 마리가 다른 나무로 옮겨 가다 꼬리로 형호 머리를 쳤다. 그 바람에 형호가 바위 틈으로 미끄러지면서 제우의 옷을 잡아 함께 좁은 바위 뜸으로 빨려 들어간다.

어두 컴컴한 동굴 안으로 떨어진 형호와 제우.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을 쫓아냈다는 카시아파 왕의 왕궁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음모가 드러나고 형호와 제우는 권력 다툼에 휘말리게 되는데..

형호와 제우는 한 편이 되어 전설 속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
.
.
현실로 돌아온 형호와 제우는 서로에게 어떤 형과 동생이 되었을까요?

"새 가족에게 일단 마음을 한번 열어 보라고,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게 핏줄은 아니라고, 함께 살며 '일 걸'이 아닌 '구나'를 찾아보라고.
"넌 사랑스럽구나" -188p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