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뽑는 치과~ 느낌이 오시나요?여기 <악어새 치과>에서는 나쁜 말 찌꺼기를 악어새처럼 쏙쏙 뽑아 준대요. 정말일까요?하준이는 새 동네로 이사 와 엄마랑 단둘이 살아요. 모든 게 낯설고 불편하지만 씩씩하고 강해지겠다고 엄마는 내가 지키겠다고 다짐하지요. 그런 하준이에게 한 가지 고민이 있어요.바로 친구들은 이가 하나씩 빠졌다고 자랑하는데 하준이는 아직도 젖니 그대로이거든요."아이씨, 어제는 영훈이 자식이 나보고 아직도 아기라고 놀렸다고."평소 하준이는 욕을 하면 뭔가 세 보이고, 친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해요.어느 날, 드디어 하준이의 윗니가 흔들려요. 바쁜 엄마 때문에 하준이는 혼자 엄마가 알려준 '악어새 치과'에 씩씩하게 찾아가지요. 진료를 기다리며 하준이는 준하한테 전화해 혼자 이를 뽑았다고 거짓말을 해요. 진료실 안에서 하준이를 불러요.빨간 안경에 긴 흰머리를 꽁꽁 묶은 마녀 같은 의사 선생님이 하준에게 "너 좀 전에 거짓말하더라. 흔들리는 앞니 뽑으면서 거짓말도 뽑아야겠구나." 하시는데..이게 무슨 말일까요? 하준이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했던 나쁜 말들을 하지 못하게 돼요. 아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돼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정말 의사 선생님이 이를 뽑을 때 나쁜 말도 함께 뽑아 버린 걸까요? 하준이는 마녀 할머니 같은 의사 선생이 있는 '악어새 치과'에 다시는 절대 안 가겠다고 다짐했는데.. 또 스스로 찾아갔어요. 무슨 일일까요?책과 함께 보내주신 활동지를 가리고 안 보여주더니 이렇게 써놨네요😑🌟여러분이 치과에서 이를 뽑으면서 다른 것도 같이 뽑을 수 있다면 무엇을 뽑고 싶은 가요? (나는 떼쓰기를 함께 뽑고 싶다. 왜냐하면 애기 때 누가 가르쳐 준 것 같은데 이제는 나도 싫다. 나도 모르게 해서 엄마한테 혼나서이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