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사라지는 포스트휴먼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단 하나, '가족'엄마의 유전자를 복제해 태어난 김유나.유나는 화성으로 파견 근무를 가야 하는 엄마와 떨어져 소도시에 사는 외할머니 댁에서 지내야 한다.엄마가 화성에 가는 이유 중 하나는 할머니의 낡은 '바디'를 신형 모델로 바꿔 주기 위해서다.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다.8년 전 내가 네 살 때 궤도를 이탈한 자기부상 열차가 나를 덮치는 걸 막으려고 할머니가 몸을 던졌다. 사고로 할머니는 머리와 목신경, 심장 같은 몇몇 장기만 남고 나머지는 중고 바디를 이식했다.할머니는 사고 트라우마로 유나에게 심한 과잉보호를 하고 유나는 할머니의 보호를 답답해하고 벗어나고 싶어 한다.할머니는 중고 바디이다 보니 너무 낡아 손도 떨고 잔고장이 많다. 수시로 사이보그 병원에 가야 했지만 비싼 병원비 탓에 할머니가 선택한 곳은 황 박사네 정비소를였다. 할머니가 넘어져 무릎을 다친 날도 유나와 정비소로 갔다. 유나는 정비소가 마음에 들었다. 그곳에서 황 박사님의 보조로 일하며 정비소의 이야기, 황 박사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며 유나는 흥미진진한 여름 방학을 보내며 로봇 공학자의 꿈을 키워가지만..사이보그 할머니와 유니의 관계심하게 과잉보호하는 할머니에게서 도망가고 싶어 하는 유나.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다.유니는 언제쯤 할머니의 마음을 이해해 줄까요?첫째가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고 갑자기 방에 들어가 한참을 있다 나왔어요.나중에 친정엄마에게 들었는데.."할머니가 항상 저 예뻐해 주시고 맛있는 고등어조림도 만들어주시고 양념게장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래오래 우리랑 함께 살아요." 했대요. #귀여운먹보무슨 일 있냐고 물었더니.. "책을 읽었는데 할머니가 제일 먼저 생각나서 전화했어요. 사랑해요." 하고 끊었다고 하시네요.^^따뜻하고 뭉클한 가족 사랑 이야기~ 《우리 할머니는 사이보그》*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