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 쾅쾅! 입이 댓 발 나와 성난 공룡처럼 쿵쾅대는 하루는 화가 많이 났어요. 친구가 놀자고 하고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았거든요. 하루의 짜증과 화는 쉬이 가라앉지 않아요.그때 하루 앞에 지붕에는 커다란 굴뚝이 높이 솟아 있는 자동차 '앵그리 빵집'이 나타나더니 수상한 할머니가 나와 하루에게 인사해요."어머나, 참 멋진 흥칫뿡 얼굴이구나! 안으로 들어와 보렴."하루는 수상한 자동차 옆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오늘은 기분이 엉망이라 뭐든 제멋대로 하고 싶었어요.수상한 할머니를 따라 자동차로 들어간 하루에게 어떤 일이 벌어 질까요?화가 나니까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가슴이 펑 터질 것 같았어. 온몸은 전기가 흐르듯 찌릿하면서 부들부들 떨렸고,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 계속 화를 내고 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아아악, 도저히 못 참겠어!"저 아이들 책이지만 읽으면서 반성했어요. 아이들에게는 '화는 누구나 낼 수 있어. 근데 누가 풀어줄 수 있는게 아니야. 스스로가 푸는 방법을 찾아야해' 라고 얘기하면서 가끔 엉뚱한 데다 짜증 내고 폭발하는 엄마ㅠ 어른인 저도 자신의 감정과 솔직하게 마주하는게 어려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어렵겠어요."흥칫뿡 흥칫뿡 둥실둥실 얍!"앵그리 빵집 마법사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공감하고 대화를 나누며 화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지 아이들과 함께 좋은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같아요.*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