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 전편 박스세트 (11disc) [알라딘 특가]
기타 (DVD)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소공녀 , 소공자 늘 동화책으로 접하게 되는 작품들을  

이렇게 dvd로 접하다니,,,,, 

정말 좋은 세상이네요 

게다가 알라딘에서 이렇게 좋은 상품을 싸게 해주시다니  

냉큼 구입했답니다. 여러분들도 빨리 구입하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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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르는
구희연.이은주 지음 / 거름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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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2.0에서 하는 코너 중에  

 

'알아야 산다' 

 

아시나요? 

이 책은 정말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해외 명품 화장품들도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특히 어느 잡지 한 코너에서는 2천원짜리 아이크림과 100만원짜리 아이크림을  

비교해본 결과 비록 성분차이나 효과면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별반 차이가 없다는 걸 통계적으로 보급했죠, 

게다가 화장품에 들어가있는 화학약품은 인간에게 해로운 뿐만 아니라  

노화를 더 역효과로 진행시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해줘서 

도대체 뭘 써야할지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답니다. 

아무튼 얼굴에 바르기보다는 책 표지에 나온 맛있어 보이는 과일로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멘트가 아닌 

'먹으세요, 피부에 양보하지 마세요!'라는 멘트가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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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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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면서 암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유방암에 걸린 미국 한 여배우가 12살을 남겨두고 떠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항암치료와 암을 이겨내려는 노력끝에 완치된 이야기를 보면서 

엄마 曰 : "여자와 엄마는 다른거란다." 

그렇게 엄마라는 게 대단하면서도 푸근한 존재라는걸 새삼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건  

 

"이 시각, 만약 엄마가 안계신다면?" 

하는 끔찍한 상상도 해보곤 하면서 눈물을 흐르는 그런 가슴에 와닿는 책을 만나서  

오랜만에 기뻤답니다. 

엄마 사랑해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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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친구가 새로 나온 책이라면서 서점에서 구입하는 걸 보고  

같이 구입하게 된 책... 

 

주인공인 소년에게는 두 갈래의 길이 존재한다. 도망치느냐, 맞서느냐. 삶에서 정답이라는 게 있는지 모르겠다. 표면적으로 저 두 가지라면, 보통은 맞서야 하는 게 아니냐고 이야기들 한다. 하지만, 인생에서 때로는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하는 때가 있는데, 그것을 도망치는 걸로 치부해서는 안 되지 않을까. 물론 『위저드 베이커리』의 소년은 절대 물러나면 안 되는 상황이긴 하다. 어쩌면 내가 ‘포기’에 두둔하는 말을 앞뒤에 넣고 있는데, 나를 위한 하나의 핑계이자 변명의 공간이라도 만들어놓으려고 애쓰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을까? 서른을 향해가는 시점에서, 그 나이대가 막상 닥치면 아무 느낌 없을 것도 같지만, 서른이라는 숫자가 주는 느낌은 완숙함에 내재된 미력한 불안이랄까. 20대의 청춘을 너무 허비한 느낌이 강해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청소년 문학을 통해 나를 질타하고 토닥이며, 앞을 내다보는 법을 다시금 배우는 시간인 것 같다. 그 가치가 충분하기도 하고. 다음 창비 청소년문학상이 벌써 기다려진다. 1회, 2회 모두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강렬해서, 앞으로 이 문학상에 대해 눈여겨볼 만한 요소가 다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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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세트 - 전3권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199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마 50% 세일이 가장 나를 지름신에 불타게 했을 것이다. 

만약 내가 이 책을 세일한다는 사실을 몰랐더라면  

어쩌면 평생 이런 책이 존재하는 지도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은 많은 다른 사람들처럼 가슴이 벌벌 떨리거나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밤 중 단숨에 읽어내려갈 정도로 흡입력이 있는 건 사실이었다.
실제로 난 이 책 3권을 거의 6~7시간 만에 독파했다.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은 상중하 세권으로 나뉘어서 우리나라에서 출판되었고 이 책들은 아고타 크리스토프가 5년간에 걸쳐 따로 따로 발표한 세 작품이다.
원제는 <커다란 노트(Le Grand Cahier,1986)>, <증거(La Preuve, 1988)>, <세번째 거짓말(Le Troisieme Mensonge, 1991)> 이고, 우리나라에선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비밀노트><타인의 증거><50년간의 고독> 이라는 제목으로 한꺼번에 출판되었다. 뭐 원제목이나 번역본 제목이나 읽고 나면 다 일리가 있어 보인다.

1부 <비밀의 노트>는 사실 충격적인 얘기 그 자체다.
이 글은 작중 주인공인 쌍둥이 형제가 어린 시절에 전쟁을 겪으며 할머니라는 사람의 집에서 온갖 고난을 겪고 살면서, 스스로 "우리들의 공부" 라고 일컬으며 비밀노트에 기록해 둔 것들이다. 이 글들에는 그 어느 곳에도 감정이나 주관적인 생각은 없이 모두 객관적인 사실만을 독특하고 간략한 문체로 전하고 있다.
하지만 그 객관적인 사실들이라는 것이 얼마나 잔혹하고 충격적인지.. 읽는 사람들은 마치 그 현장에나 있는 듯이 역겨움과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이 작가가 어디 태생인지를 뒤져 보고 나서, 역시 동구권 사람답군. 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리 그녀가 젊은 시절에 다른 나라로 건너가서 생활하고 프랑스어로 글을 썼다 해도, 그 사람 안에 배어 있는 그 문화와 민족적인 향취는 버릴 수 없나보다.
항상 동구권의 영화나 소설은 리얼리즘 그 자체였으며 보는 사람들을 한없이 경악스럽게 하는 데 뭐가 있잖아.

이 노트는 아이들이 써내려간 것 답게 그들이 독일군, 소련군, 유태인수용소 같은 걸, 그냥 외국 국인, 또 한 무리의 다른 외국 군인, 어떤 사람들의 수용소 이런 식으로 애들이 이해한 만큼의 눈높이로 써놨다. 지금 그들이 겪고 있는 전쟁도 무슨 전쟁인지 전혀 밝혀놓지 않았고. 그 아이들이 아무리 영악해도 그 모든 걸 다 명확히 서술할 순 없으므로.

1부 마지막 부분에서 엄청난 미끼로 또 다시 2부를 들게 하는 힘.
근데 아고타는 원래 전체를 3권으로 쓸 생각이 없었다는데도 어쩌면 이렇게 끄트머리에 항상 다음 권을 읽고 싶게 하는 영리한 미끼를 던져 두었을까나... 역시 작가들은 글을 쓸 때 살짝 신이 내리나보다.

2부 <타인의 증거>는 마치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 을 읽는 듯한 느낌.
평생의 동반자를 잃은 루카스의 정신 나간 듯한 젊은 삶이 참으로 애달프고, 클라라라는 여자의 대목을 읽고 있으면, 전쟁통 중에 남편을 찾아 헤매는 <시장과 전장>의 지영과, 두려움 속에서 멍청히 떨고 있던 가화가 동시에 생각난다.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의 풍경은 어느 나라나 다 비슷한 걸까...

2부가 거의 끝날 무렵, 곱추 소년 마티아스가 죽었을 때는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져 나왔다.
읽는 내내 그 아이의 집착과 그 아이의 컴플렉스가 너무도 불편하고 싫었었는데, 막상 죽음에 이르니 나도 모르게 꺽꺽 울음이 새어 나오는 것이 매우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3부 <50년간의 고독>에선 앞의 1, 2부는 모두 거짓말이었어요.. 라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다 뒤집어 엎어버리는 진짜 진실이 나온다. 하지만, 앞에서 줄곧 계속 되었던 인간의 고독과 전쟁의 비극은 여전히 계속 되고, 오히려 1,2부보다 3부가 내겐 더 쓸쓸하고 슬펐다.

밀란 쿤데라에 때때로 비교된다는 이 작가의 책은 적어도 내 느낌으로는 쿤데라보다는 10배는 쉽게 읽을 수 있다.
- 밀란 쿤데라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없었던 사람의 변명 - 흐흐흐흐..
그때가 내가 대학생 때였는데, 지금 다시 도전해 보면 잘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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