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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셀파 언어영역 기본편 - 2011
김영신 외 지음 / 천재교육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셀파]시리즈를 고객체험단으로 받아서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 수리영역은 거의 셀파로 공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먼저 문과였던 저는 저의 힘들이지 않고 책과 글쓰기를 좋아해서 1,2학년때는 무난하게 1,2등급을 맞아왔었습니다.
그렇게 방심했던 언어가 3학년 와서 조금 삐그덕 거리더라구요.
가까스로 2등급에 턱걸이인 3월달 모의고사에서 충격을 받고
'아. 이래서는 수능때 완벽한 점수를 맞지 못할 수 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때 선택한게 두툼한 [셀파]였죠. 종합편이라서 시,소설,비문학을 한번에 공부할 수 있었고, 다 맞아야 하는 듣기는 제외하고 어휘,어법은 권두부록으로 따로 책자로 되어있어서 통학버스를 탈때 틈틈이 봤답니다.
전 하루에 거의 시,소설,비문학 파트를 분량별로 나눠 꼭 아침시간에 공부햇답니다. 1교시는 언어영역을 풀기때문에 뇌가 그렇게 돌아가도록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이죠.
그 덕분에 전 올해 수능에 무난히 1등급을 찍을 수 있었고, 제가 원하는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답니다!!
솔직히 전 학원도 과외도 받지 않았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그저 문제집과 학교, 그리고 제 자신의 의지로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봐도 전 문제집하나를 사면 볶아먹고, 지져먹고, 삶아먹는(?) 방법으로 정말 여러가지 관점으로 문제집을 봤던 것 같아요. 수학도 마찬가지 였지만, 특히 언어는 제 강점이었고, 1등급을 맞지 못하면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시공부할 땐, 그 옆에 떠오르는 그림도 그리고,소설은 인물관계도를 그리고, 비문학할때는 문단별로 나눠서 요점정리하고 틀린 문제는 왜 틀린지, 맞은 건 왜 맞은 건지. 정말 셀수 없이 많이 고민했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어 수능이 끝나고도 차마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꼭 좋은 성적 올리시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말 반복이 최고의 공부라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