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딱딱했대? - 2021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2020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0 우수환경도서 선정도서 학교종이 땡땡땡 10
신원미 지음, 애슝 그림 / 천개의바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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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 하나 있다. 바로 ‘지구 온난화’다. 산업화가 본격화 되면서 당장의 발전만을 위해 힘써왔던 세월 속에서 자연은 그렇게 점점 우리 곁을 떠나고 있었다. 최근 들어 심각성을 깨달은 인간들은 이제 다시 깨끗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도 그 일환의 일부이다.
‘하늘이 딱딱했대?’라는 책 제목을 보고 어떻게 하늘이 딱딱할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먼저 들었다. 하늘이 딱딱하면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자 어렴풋이 어쩌면 이 책이 환경과 관련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이 된 기분으로 책을 읽다보니 내가 새 마을의 한 마리 새가 되어 있었다.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 때문에 많은 새들이 피해를 입어 버려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같이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낙엽으로 표시하는 방법, 피하는 방법 다양한 방법이 나왔지만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진 못하였다.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특히 초등학교 3,4학년이 읽고 어른들과 같이 또는 친구들과 생각을 나눠보면 참 좋을 책이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 ‘만약 내가 새라면?’이라는 주제로 숲 속 카페를 나만의 방법으로 꾸며본다면 더욱 이야기의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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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 있을게 뿌이뿌이 생각 그림책
베르너 홀츠바르트 지음, 머다드 자에리 그림, 박혜수 옮김 / 금동이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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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미와 페키는 생김새는 다르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이다. 두 친구는 합심해서 사자를 물리치고 낮잠을 방해한 원숭이를 쫒아낸다. 재미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지미의 몸은 점점 약해지고 자신을 떠날 까 불안했던 페키는 지미에게 자기를 떠나지 말아 달라고 매일 같이 말한다. 그러나 결국 지미는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단다.”는 말을 남긴 채 떠나가게 된다. 페키는 지미의 말처럼 소중한 시간을 간직한채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면서 지미와의 추억을 계속 해서 추억하게 된다.
짧은 동화를 읽으며 죽음과 이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었다. 어른들도 사실 두려워 피하고만 싶은 주제를 접근하기 쉬운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며 아이들도 막연하게 두 단어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군가와의 소중한 추억은 그 무엇도 빼앗을 수 없고 빼앗길 수 없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이 마음 속 깊이 뿌리 내리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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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숲에는 누가 살까 웅진책마을 96
송언 지음, 허지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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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친구들을 책의 숲으로 초대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저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읽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이야기가 제시되어 있지 않고 상황에 맞는 주제로 이야기가 엮여 있어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 읽어볼 수 있어 좋았다.
동물들에 빗댄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느껴지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술술 읽혀지는 이야기 속에 단단한 뼈가 아이들의 마음과 같이 읽는 어른들의 마음을 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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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 작다! 알쏭달쏭 이분법 세상 3
장성익 지음, 이윤미 그림 / 분홍고래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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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어려워 질 수도 있는 사회 문제를 친숙한 일러스트와 이야기 문체로 쉽게 설명해 주시어 읽는 동안 한편의 동화를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크고, 많은 것만 좋아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전반적으로 훑어주어, 자연스럽게 세계 경제에 관해 관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최대한 초등학생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을 해주어 학생들의 이분법적인 생각을 더 넓고 유연하고 개방적인 생각으로 확장시켜 주었습니다.

텍스트로 읽고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문제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통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또한 기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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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뉴스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사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손석춘 지음, 이갑규 그림 / 토토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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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찰라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모든게 디지털화된 시대에 종이 신문은 아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매체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직접 일상생활 속에서 화제거리를 찾아 신문을 만들어 본다면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국어 수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단순이 신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딱딱하게 나열해 두지 않고 단계별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와 재미난 그림을 통해 신문이 어떠한 순서로 만들어 졌는지. 왜 이런 순서가 나오는지 알기 쉽게 표현되어 있었다. 또한 종이 신문 뿐 아니라 뉴스를 통해서도 다양한 세상의 정보를 알 수 있게끔 글로 표현되어 있어 국어 수업 뿐 아니라 사회 수업과도 통합 시켜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뉴스와 신문 수업을 고민하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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