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에 관한 소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가족이라는 이름속의 아름답고 울컥하는 단편소설들한작품 한작품 여운이 길게남아 생각하고 생각하고멍해있다가 다음작품으로 넘어가고 아껴읽고 싶었던 소설그림이 아니라 그냥 얼룩덜룩한 무늬다 엷은 빨강과엷은 파랑과 노랑 세가지색이 굵고 짧은 기둥처럼 칠해져 있다배경은 초록색빨강은 요코 파랑은 미쓰루 노랑은 교코배경인 초록색은 "아빠""우리 남편 똑같지 언제나 우리 뒤에 있어 그리고 그리고이 조그만 하얀점 이건 우리 고양이 정말 귀여워"엄마는 두손을 입에다고 어린애처럼 두 눈동자를 빙글 돌렸다엄마가 킥킥 웃었다 소녀같은 천진한 목소리로-언젠가 왔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