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하고도 경쾌한 호러 스릴러의 세계조예은 월드를 구축해 온 조예은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테디베어하면 연상되는 곰돌이푸의 잔혹동화가 생각나는 표지그리고 조예은 작가 스타일의 괴랄하고사랑스러운 호러스토리에 기대감 폭발한 책..!!!-곰인형 속에 영혼이 들어간다재미있으면서도 무서운 설정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주인공들과 마지막 결말까지 너무나 완벽했던 책이다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 속에곰인형 한방울을 첨가함으로써 조예은 월드 책이 탄생했다인간들의 욕심과 어른들의 돈이 우선인 이기주의 속에서항상 약자인 어린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세상이다물론 나도 욕심이 없다고도 할 수 없으며이기적이지않다고도 할 수 없다 최소한의 선만 넘지 말자돈이 전부인 세상 속에서 언젠간그 누구든 보호받지 못하게 된다면 그땐 이미 늦었을지도..“해피 스마일 베어는 죽지 않아”화영이의 작은 곰인형처럼 나를 구원해 줄 작은 존재들각자의 현실 속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작은 존재들이 있다면성공한 인생이지 않을까 나도 누군가의 작은 곰인형이 되어주자조예은 작가님 팬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돈이 없으면 복수도 할 수 없다 물론 화풀이로지나가던 죄 없는 어린애 하나를 붙잡아 뺨을 때리는 건가능하다 하지만 그건 복수를 마음먹은 사람이 아닌복수를 당하는 사람이 하는 짓이다그러므로 열일곱 살 화영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이 시대의 새로운 신이자 흉기인 돈을 쥐는 것이었다돈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돈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돈으로 끝맺을 수 있다오래전 누군가의 가르침처럼 화영은 그렇다고 믿었다 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