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하고 있던 책이었지만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읽지 못했던 책이었는데 2023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읽게 되었다-죽음이 아무리 나쁜 것이라고 하더라도그 사실에 대한 두려움은 적절한 감정이 될 수 없다그러나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 나는 죽음에는 불확실성이없기 때문에 두려움은 적절한 감정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그런데 불확실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다언제 죽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있다 그렇다면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삶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조만간 죽을 수도 있는 가능성으로 봐야 할 것이다 p.415-만약 당신에게 주어진 생이단 1년 뿐이라면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불확실한 죽음이 두렵지만만약 1년 이라는 정해진 시간의 삶이라도여전히 죽음은 두려울 것이다 여태껏 나는 나의 죽음이가장 두려울지 알았지만 주변이들의 죽음이 가장 두렵다그들의 죽음으로 인해 남겨질 내가 두렵고나의 죽음으로 인해 남겨질 그들이 두렵다 우리는 결국모두 한번씩 죽게 된다 인간은 모두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우리는 그것을 삶이라고 부른다 내 인생은 무엇으로 채워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