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작가의 내일은 내일에게 박현숙작가의 구미호 식당특별한서재 특별판 세번째 시리즈 깡깡이 출간..!!!-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대깡깡이 일을 하며 다섯 남매를 먹여 살려야 했던 엄마와맏딸이라는 이유로 동생들에게 희생한정은의 모습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독자들을 모두가 힘들고어려웠던 그 시절로 데려다준다 부산 사투리의 자연스러움그리고 등장하는 많은 인물의 개성 있는 캐릭터에 빠져든다-딸들은 자유롭게 만들어준 엄마였지만큰아들에 대한 집착만큼은 끝까지 내려놓지 못했다엄마한테도 동식이에게도 불행한 일이었지만내가 어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맏딸이라는 책임감에서 벗어나자 엄마도 동생들도 비로소한 사람의 인격체로 보이기 시작했다 가족이니까 무조건이해하고 사랑해야 된다는 생각은 사람의 운신 폭을 얼마나좁게 만드는지 내가 자유로우니동생과 엄마도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그것은 엄마가 내게 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p.166-우리집 살림 밑천 기특한 맏딸아버지의 그 말은 늘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했다-시대는 변하고 처지가 달라졌어도 맏딸의 서러움은 여전하다이 세상 모든 맏딸 장녀들을 위한 책..!!!청소년도서로만 있기에 아쉬웠던 책이 특별판출간으로 인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어서 더욱 반가운 것 같다앞으로의 특별판 출간이 기다려진다...!!!게다가 판형이 너무 이뻐서 더 좋은 이 책..!!!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