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 위로 - 밥 한 끼로 채우는 인생의 허기
최지해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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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편견을 가장 빠르고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음식 하나를 두고 요리의 난이도를 가늠한다거나
마냥 어려워 보여도 실전을 통해
의외로 쉬운 요리였음을 깨닫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반면 설탕 한 스푼 소금 반 스푼이라는 모호한 한끗 차이로도
음식의 맛이 달라진다는 걸 깨닫게 되면
오히려 요리가 쉽다는 생각은 쏙 들어간다
공을 들인 딱 그 정도만 맛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얻어 걸린 맛이라는
행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또 바로 이 주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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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 걸린 맛..!!
기대도 안했던 반찬을 한입먹고 놀라서
엄마와 눈이 마주치면 엄마도 놀라며 하는 말이 있다
오늘 실수했군..!!한끗 차이로 음식맛이 달라진 엄마의 손맛
그리고 얼마전 야식으로 엄마와 둘이 비빔국수를 비비면서
냉장고에서 찾아낸 골벵이통조림...!!!
재료 하나로 달라진 나의 비빔국수의 맛...!!!
행운과 함께 찾아온 맛의 행복 식탁이 주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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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먹는 아침식사
의지하는 동료들과 함께 먹는 점심식사
우정하는 친구들과 함께 먹는 저녁식사
먹는 음식들도 중요하지만 함께 식탁에 마주보고 앉아
밥을 먹는 이들도 중요하다 책에서는 총 6부로
힐링요리 계절요리 행복요리 특별요리 공감요리로 나뉘어 있다
한끼의 위로 식탁이 주는 위로..
당신은 오늘 누구와 어떤 음식들로 위로 받았나요..?
이 책 식탁의 위로는 요리와 음식을 통해
인생의 허기를 채우는 법을 당신에게 알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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