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계절과 날씨는 내가 겪어내는 온도에 따라 다르다 쓸데없이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들을 멈추는 방법에 대하여-세상에 예민한 사람과 둔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사람마다 예민한 부분이 다를 뿐이다 혹은 그것을 드러내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아무리 이상해 보여도 모든 반응에는 이유가 있다 당신의 말과 행동 의사결정의 근본적인 의도나 동기를 정확히 간파해내려면 부분들을 이해해야 한다 내 안의 예민한 부분에 대해 그리고 그 예민한 부분을 가리거나 지키기 위해 어떤 부분이 목소리를 크게 내는지 혹은 회피하거나 쉬쉬하는지 들여다보아야 한다 자신 안의 부분들을 이해하고 부분들의 관계와 맥락을 보게 되면 비로소 깨닫게 된다 왜 내가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p.31-작고 예쁜 판형의 하얀 책을 펼쳐 보았다오늘처럼 하늘이 파랗고 예쁜 날에도 장마비로 먹구름이 낀 날에도 이 책과 함께 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책을 읽는 기분도 달랐다 작가님의 글들도 너무 좋았고 짧게 나누어져있는 꼭지말들 또한 너무 좋았다 세상에 대해 하는 말을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나는 지금 세상에게 어떤 말들을 하고 있었는지 생각하게 되었느며 나의 약점은 극복이 아니라 이해하는것이란 말..타인의 단점들을 이해하려 노력했던 하지만 나의 약점은 이해가 아닌 극복하려만 했던 나자신에게 미안했으며 과거의 나를 이해해 보기로 했다에세이가 주는 최고의 힘은 여러 감정이 들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던 모든 사람이 앞으로는 자신을 좋아하는 날이 더 많기를 바랍니다오늘은 내가 싫었던 순간보다 좋았던 순간이 많은날이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