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산다는 것
김현기 지음 / 포르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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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휴먼다큐 사랑 PD수첩 김혜수의 W 등
굴지의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저자가 2020년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을 책으로 출간한다..!!유해진 류승룡 박신혜 배우가 프레젠터로 출연하고 김우빈 배우의 내레이션이 한 데 어우러진 휴머니멀은 인간과 동물을 뜻하는 휴먼Human과 애니멀Animal의 합성어다 동물의 눈물이 인류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휴머니멀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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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들은 본능적으로 죽음의 위기를 아는 듯했다
물 위로 펄쩍 펄쩍 뛰며 저항을 해보아도 돌고래는 이내 그물망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다
잠수부는 그물에 걸린 돌고래를 잡아 거칠게 물속으로 처넣었다 기력을 쇠하게 한 후 돌고래를 생포용과 도축용으로 분류하기 위해서다 심하게 저항하던 녀석은 보트 사이를 뚫고 지나가려다 프로펠러에 몸이 끼어 죽기도 했다 이를 보고 겁에 질린 다른 돌고래가 바위 위로 뛰어올라 펄떡대기 시작했다 어부들은 돌고래들이 날카로운 화산암 표면에 온몸이 긁혀 피가 나도 개의치 않아했다 팀은 이를 패닉에 의한 자해라고 주장했다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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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의 뿔은 자르면 다시 자라난다
하지만 밀렵꾼들은 뿔을 최대한 뿌리까지 얻기 위해 코뿔소를 기절시키고 얼굴 윗부분까지 깊숙이 베어간다 상아를 얻을 때 코끼리에게 썼던 방법과 마찬가지다 얼굴이 잘려나간 코뿔소는 고통에 몸부림치다 과다출혈로 죽고 만다 이렇게 밀렵꾼에게 살해당한 코뿔소가 2015년 한 해에만 1338마리에 달했다 지구상 코뿔소 중 가장 큰 뿔을 지닌 종이 사라질 위기에서도 인간의 잔인한 칼질은 계속되고 있다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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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어릴 적 보던 정글북이나 타잔 속에서의 빌런은 인간이다
그때도 지금도 동물들에게 빌런은 밀렵꾼들 인간들이다
많은 다큐들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이 책 또한 읽으며 눈물이 흘렀다 우리와 가장 가까이서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일들도 중요하지만 가까이서 살고 있지는 않지만 세상에 더불어 함께 사는 동물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가장 쉬운 일은 일간 환경보호라고 생각한다
환경보호에 조금 나태해져 있던 요즘 다시 한번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그리고 더운 여름이지만 에어컨보단 선풍기를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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