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 댄서
조조 모예스 지음, 이정민 옮김 / 살림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조모예스 신간 출간..!!
미비포유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책은 물론이고
영화는 그야말로 타이타닉보다도 내 인생영화로 꼽을 정도이다
국내에 출간된 조조모예스의 소설은 모두 소장하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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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댄서 드디어 국내에 출간...!!!
조조 모예스의 장편소설 호스 댄서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전작 미비포유가 안락사라는 예민한 화두를 로맨스로 풀어냈듯
호스 댄서는 방황하는 청소년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지극히 소설적인 방법으로 다룬다
말 안 듣는 아이와 가르침을 주는 어른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벗어나 각각의 개인에 초점을 맞추어
여전히 소설이라는 장르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음을
역설하는 것이다 호스 댄서는 왜 소설이 여전히
읽혀야 하는가에 대한 우직한 대답이기도 한 것이다
엄청난 두께에 설레면서 읽었습니다...!!
조조모예스가 그리는 동물과의 교감은 어떠할지 그리고 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에 대해 읽으며 두께감에 부담스럽다기보단 페이지가 줄어들수록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또다시 조조모예스의 다음 신작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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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건
희망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고 맥은 생각했다
때로는 신뢰할 수 있는 말 몇 마디 덕분에 믿음의 불꽃이
다시 타오르기도 한다 미래는 장애와 실망이
가득한 길이 아니라 그 자체로 경이로운 대상이라는 믿음 p.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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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밖에 나가기 두려울 땐 조조모예스의 소설로
시간순삭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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