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50세의 딸이 80세의 엄마와 함께한세 번의 여행을 기록한 책이다 예정된 이별을 알지 못하고해맑게 떠났던 한 달간의 남미 여행 남미에서 돌아온 엄마가시한부 선고를 받은 날부터 시작된 약 7개월의 이별 여행그리고 엄마가 남긴 일기로 먼 옛날의 지금껏 알지 못했던엄마의 삶을 들여다보는 여행...이 세 번의 여행을 통해 딸은 엄마의 삶을 그리고엄마와의 이별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깨닫는다-울음 섞인 내 말에 엄마는 침착하게마치 남의 일인 양 대답했다 그리고 난 거기 수긍할 수밖에없었다 10년 20년이 더 흐른 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해도난 준비가 안 된 상태일 테니까 p.102-최근 드라마 눈이 분시게와 디어 마이 프렌즈를 봤는데엄마와 딸이 함께 늙어가는 모습 그리고 치매에 걸려서 아들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는 모습 등등을 보면서 문득 나와 엄마를 돌아보는 계기가 있었다 이제 서른이 된 나와 어느새 오십대중반이 되신 우리 엄마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처음 제목만 봤을 땐 엄마라는 이름만으로 뭉클했는데 책소개와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아직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울 수 있는 엄마와의 이별이 벌써부터 슬프다 우리 엄마 나랑 오래오래 더 행복하게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살아요...!!!세상의 모든 딸들과 엄마를 위한 책이다 모든 딸들과 엄마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