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바잇미 라는 회사의최고경영견 두부입니다 먼저 이 책을 읽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책을 펼쳐주신 것에 무척 감사드립니다다 못 읽으셔도 큰 원망은 하지 않겠습니다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개의 신분으로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많은 분들이 제가 태어날 때부터 아주 유복한 개라고오해하시는 것 같아 먼저 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저는 눈 하나로 세상을 보는 개입니다 한쪽 눈이 있던 자리를털로 가리고 다니기 때문에 어떤 분들은 제 머리가 단지스타일일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제 눈이 한쪽밖에 없는이유는 이 책의 본문에서 밝힐 생각입니다 p.11-두번째 엄마를 만나 두번째 인생을 시작한 두부의 이야기...!!!몇년전부터 넘넘 애정하던 두부가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저도 이년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깐돌이 생각에 많이 슬펐는데..이렇게 두부대표님의 책이 출간되어 넘넘 좋았숩니다아.....하...뭐야.....둡대표님...하나도 안슬퍼..(눈물참기 폭풍오열)둡대표님..무지개다리 너머에서 울 깐돌이도 취직시켜 주세효..보고 싶은 두부대표님.....인턴사원 깐돌이..!!-사실 나의 꼬질꼬질함은 일종의 위장이다 일명 대걸레 위장술 또는 슬럼가 레게 위장술이라고도 불린다 조선시대 암행어사도 자신이 암행어사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허름한 옷을 입었다고 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아도 나는 유기견에서 회사 대표의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존재인데다 평소 생활이 럭셔리한데 털까지 하얗고 윤기가 나면 평범한 사람들이나 개들에게 너무 큰 위화감을 줄 수 있다 p.161-두부의 입장에서도 쓰인 글이라서 둡대표님의 위트가 돋보이는...!!!사실 이 책의 인세는 두부대표님의 노후를 위한것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신지라 두부대표님처럼 새로운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을 유기견들을 위해 모든 인세가 기부될것이라고 합니다...!!!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이라면..또는 사랑하는 반려견을 무지개 다리너머로 소풍을 보냈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꼭...!!!추천드리고 싶은 두부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