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끈 뒤에도 당신을 놓아주지 않을 강렬한 공포...!!애니가 돌아왔다로 돌아온 c.j튜더....!!!!!-하지만 모두의 인생이 그렇다 희망이다확약은 아니다 우리는 미래에 우리 자리가 마련돼 있다고믿고 싶어 하지만 예약만 되어 있을 뿐이다그 자리가 경고나 환불도 없이 얼마만큼 가까이 왔는지에상관없이 당장이라도 취소될 수 있는 게 인생이다경치를 감상할 시간조차 없이 달려왔더라도 말이다 p.26-부모는 편애하면 안 된다 사람들이 늘어놓는또 다른 한심한 얘기다 부모들은 당연히 편애를 한다그게 인간의 천성이다 자식들이 요절하던 시절부터 그랬다그때부터 가장 튼튼한 아이를 좋아했다 죽을지 모르는자식에게 애착을 보일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솔직히 인정하자좀 더 쉽게 마음이 가는 아이도 있지 않은가우리 부모님이 편애한 자식은 애니였다 p.37-나는 엄마의 착각을 바로잡으려 들거나 사실은 어떻게 된영문인지 밝히지 않았다 엄마도 눈빛에 담긴 본심을절대 말로 표현하지 않았다 엉뚱한 아이가 희생됐다는 것을내가 그렇게 됐어야 한다는 것을 엄마는 죽는 날까지나를 사랑하는 척했다 그리고 나는 엄마가 나를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모르는 척했다 p.408-일단 cj튜더의 전작인 초크맨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작품이었다 초크맨을 읽었을 때 초반을 집중할 수 없었다는 기억과 뒤로 갈수록 재미있게 읽었다는 기억을 갖고 이 책을 읽었기에 초반 기대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초반부터 무시무시했다 감히 표현하자면 이 책은 초크맨을 뛰어넘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강력한 공포 호러스릴러라기보다는 심리스릴러..?에 가까울 것 같다아직도 명확하게 답을 찾지못한것은 과연 이 사건들이 애니가 돌아온것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인가..??그래서 애니는 무엇이 되어 돌아온 것인가 그저 뇌진탕에 걸린 주인공의 착각과 그날일로 충격을 받은 어린애니의 신경쇠약인걸까...?내가 얼마전 에나벨을 너무 무섭게 보고 이름이 비슷한 애니라는 이름에 너무나 공포호러에 기대를 한것이 아니었더라면더 재미있게 읽었을 것 같다 그리고마지막 옮긴이의말에도 등장하듯이 애니가돌아왔다와 초크맨은 비슷한 설정이 여러군데가 있다 비교하면서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띠지 문구처럼 이로써 튜더가 영국의 여자 스티븐 킹이라는 사실이 확정 되었다...!!!마지막한장까지 내용을 꽉꽉 알차게 담은 스토리...!!!세번째 작품은 또 얼마나 무시무시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2019년 여름밤은 튜더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