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녁의 가장자리에는
양태종 지음 / 윌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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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라폴리오 북챌린지 당선작으로
우리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과 글들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들을 발견하고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진 도시 여행자의 하루
그 속에 당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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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문득 자전거를 타고 당신 앞을 지나는
어떤 이를 본다면 이 책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지나간 시간 속
당신이 지나쳤을 일상의 길 위에 누군가 붙여놓은 가볍지만
특별한 그림이 그려진 포스트잇 같은 책이 되었으면 한다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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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없이 맞는 첫 번째 봄
나는 아직도 겨울에 있어 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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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지나가는 것들이 있다
머리 위로 지나가는 새들이라던가 철교 위 사람들의 한숨들
그리고 지난 계절에 내가 세워놓았던 계획 같은 것들
다시 그런 것들을 무심히 보내고 겨울을 준비한다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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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나혼자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고 싶게 만드는 책
오랜만에 먼지쌓인 자전거를 꺼내보게 만듭니다
서울에 숨어있는 나와 당신만의 추억이 생각나는 날
여러분만이 알고 있는 여러분의 추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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