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당신들 베어타운 3부작 2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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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에 읽었던 베어타운...!!!그 후의 이야기가 드디어 출간-
죽은 한명이 벤이는 아니겠지..?
마음 졸이며 우리와 당신들을 읽었다
아닐거야...아닐거야........마지막 옮긴이의 말을 읽으며
역시 마음 졸인 사람이 역시 나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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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한 아우 없듯이 전작보다 뛰어난 후속작은 없다고들 하지만 프레드릭 배크만은 다르다 전작인 베어타운보다 흥미로웠다 이것은 나만 느끼는건 아닐거라 생각한다
이 책안에는 여러가지 주제들과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만큼 프레드릭 배크만이 전하고자 하는 얘기가 많은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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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보기에는 이 세상이 가끔 개떡 같을 때가 있거든
그런데 우리 여자들이 보기에는 거의 항상 개떡같으니까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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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아무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저지르는 끔찍한 잘못은
대부분 틀렸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뒤로 물러날수록 실수는 더 커지고 결과는 더 끔찍해지며
자존심에 더 엄청난 금이 가기 때문이다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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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관계든 루저가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을지 몰라도
항상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차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남들보다 조금 더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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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건 한 사람에게 벌어진 일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건 거짓말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일은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럴 리 없다
속으로는 우리도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잘못이라는 것을 우리의 잘못이라는 것을 p.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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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나를 위해서 싸우지마
네가 나를 사랑한다는 건 알지만 나를 위해서 싸우지는 말아줘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다른 걸 위해서 싸우는 건 상관없어
하지만 나를 위해서는 그러지마 p.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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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답시고 싸울 필요 없어
나를 위한답시고 뭘 하려고 들 필요도 없어
그냥 나를 믿어주기만 하면 돼 나를 어디 데려다놓으려고
하지 말고 나 혼자 갈 수 있게 뒤에서 도와줘 p.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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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우리의 마을 위로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눈이 부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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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배크만의 베어타운의 이야기는 이제 완결이 났지만
아직도 어딘가에서 벤이가 마야가 아나가 보보가 아맛이
잘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619페이지의 벽돌책이지만
프레드릭배크만의 필력을 믿고 끝까지 읽어보시기를...!!!!
역시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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