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에 읽었던 베어타운...!!!그 후의 이야기가 드디어 출간-죽은 한명이 벤이는 아니겠지..?마음 졸이며 우리와 당신들을 읽었다아닐거야...아닐거야........마지막 옮긴이의 말을 읽으며역시 마음 졸인 사람이 역시 나뿐이 아니었다...!!!-형만한 아우 없듯이 전작보다 뛰어난 후속작은 없다고들 하지만 프레드릭 배크만은 다르다 전작인 베어타운보다 흥미로웠다 이것은 나만 느끼는건 아닐거라 생각한다이 책안에는 여러가지 주제들과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다그만큼 프레드릭 배크만이 전하고자 하는 얘기가 많은거겠지?-남자들이 보기에는 이 세상이 가끔 개떡 같을 때가 있거든그런데 우리 여자들이 보기에는 거의 항상 개떡같으니까 p.18-이곳에서 아무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우리가 저지르는 끔찍한 잘못은대부분 틀렸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뒤로 물러날수록 실수는 더 커지고 결과는 더 끔찍해지며자존심에 더 엄청난 금이 가기 때문이다 p.31-어떤 관계든 루저가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을지 몰라도항상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차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항상 남들보다 조금 더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다 p.202-다들 이건 한 사람에게 벌어진 일이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그건 거짓말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일은 어느 누구의잘못도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럴 리 없다속으로는 우리도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잘못이라는 것을 우리의 잘못이라는 것을 p.414-다시는 나를 위해서 싸우지마네가 나를 사랑한다는 건 알지만 나를 위해서 싸우지는 말아줘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다른 걸 위해서 싸우는 건 상관없어하지만 나를 위해서는 그러지마 p.425-나를 위한답시고 싸울 필요 없어나를 위한답시고 뭘 하려고 들 필요도 없어그냥 나를 믿어주기만 하면 돼 나를 어디 데려다놓으려고하지 말고 나 혼자 갈 수 있게 뒤에서 도와줘 p.565-내일도 우리의 마을 위로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눈이 부시도록-프레드릭 배크만의 베어타운의 이야기는 이제 완결이 났지만아직도 어딘가에서 벤이가 마야가 아나가 보보가 아맛이잘 지내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619페이지의 벽돌책이지만 프레드릭배크만의 필력을 믿고 끝까지 읽어보시기를...!!!!역시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