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관하여 - 비로소 가능한 그 모든 시작들
정여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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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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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여울이 기록한 홀가분하고도 뜨거운 마흔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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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심연 아래 깊이 생각의 닻을 드리우니 그제야 숨통이
트였다 그때서야 알 것 같았다 마음속에 나도 모르는
새로운 아픔의 방이 존재하고 있었구나 영원히 아물지 않는
슬픔의 방이 있다는 걸 이제는 그난 인정해줘야겠구나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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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은 아프다 거절당하는 것도 거절하는 것도 그런데 반드시
거절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내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
내 가치관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 내가 정해놓은 인생의 방향과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것은 거절할수록 더욱 바람직하다
거절여부의 결정 과정 속에서 내가 원하는 나 자신이 되는 순간을 자주 경험하는 것 그것이 내게는 마흔의 징표였다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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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서른을 앞두고 있다
마흔 아직 내게는 멀게느껴질수도 있고 얼마남지 않았다고
느껴질수도 있는 나이다
스물을 앞두고 있던 설렘과 서른을 앞두고 있는
약간의 기대와 두려움 마흔을 앞두고 있을 십년 후의 나는
어떠할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일단 지금의 '나' 앞으로의 '나'가 더 나은 나이기를 바란다
과거는 그립지만 그렇다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그때의 슬픔과 좌절 힘듦을 또다시 겪고 싶진 않기때문이다
서른이후의 나는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살기를 바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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