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맨을 조심해 그가 네 머리를 노리고 있어머리 없는 소녀의 시체 분필로 그린 섬뜩한 그림 그리고소름 끼치는 살인 한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한 그날 이후 30년이지난 어느날 초크맨의 표식이 담긴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사건은 다시 시작되었다 초크맨은 과연 누구일까-스티븐킹의 강력추천 스릴러나름 스릴러 매니아인 나였는데 초크맨에서의 나의 추리는 모두 틀렸다 그만큼 반전의 반전의 마지막까지 반전이 있었다 "예단하지 말 것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할 것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나는 문을 밀어서 연다안에서 냉기가 느껴진다 일반적인 냉기가 아니다밤이 되면 살짝 썰렁해지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뼈를 감싸고 얼음처럼 내장 속에 똬리를 트는 그런 냉기다공포의 냉기다 그리고 냄새가 더 강해진다 코를 찌른다거의 숨을 쉴 수가 없다 나는 거기서 빠져 나오고 싶다도망치고 싶다 비명을 지르고 싶다 p.126-녀석을 아무리 사랑해도 그걸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고통을 씻을 수 있도록 녀석을 달래고축 늘어진 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이는 것뿐이었다그걸로 충분했는지 머피는 마지막으로거친 숨을 내뱉었고 그것으로 끝이었다 호포는 움직이지 않는 녀석의 몸에 대고 흐느껴 울었다 나는 참으려고 했지만쏟아지는 눈물을 어쩔 수가 없었다 p.180-니키가 느닷없이 앞으로 다가오더니 나를 끌어안았다어찌나 세게 끌어안았던지 포옹이라기보다 필사적인 매달림에 가까웠다 폭풍이 몰아치는 시커먼 바다에 마지막으로 남은뗏목이 나인 듯이 굴었다 p.236-"있잖아 에드...가끔은 해답을 모르는 편이 나을 때도 있어"p.414-오마이갓...!!!!!!이 책에는 작은마을에서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고 그리고 그사건마다 범인은 모두 다르다션이 강물에 빠져 죽은사건 호포의 강아지 머피가 독극물을먹고 죽은사건 댄싱걸이 죽은사건 핼로런씨의 자살목사가 폭행당한 사건 30년후 미키가 강물에 빠져 죽은사건........결국 범인은 모두 밝혀졌다 하나하나 궁금증은 모두 해소가 되었다 이 책의 복선은 뚱뚱이 개브가 했던 말이다"예전에 누가 그러더라 비밀은 똥구멍이랑 같다고 없는 사람이 없다고 남들보다 더 더러운 사람만 있을 뿐"결국 이 작은 마을에는 각자 추악한 비밀을 가진채 살아가고 있었다 그들모두가 초크맨이었다스릴러임에도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었다 그 안에는 형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춘기 소년과 자신의 친구였던 강아지의 죽음을 슬퍼하던 어린 소년 소녀를 짝사랑하던 어린 좀도둑 소년 어린소녀와 사랑에 빠진 선생님까지...그들의 인생 또한 담긴 책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초크맨은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벌써 엄청난 반응이다그리고 더 엄청난 후속작을 완성해 놓았다고 한다기대가 되는 한편 무섭기도 하다여름엔 역시 스릴러!!!!오싹한 스릴러 초크맨 강력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