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so French! - 잇스타일에 흔들리지 않는 프렌치 시크 완벽 가이드 You're so French!
이자벨 토마, 프레데리크 베세 지음, 노지양 옮김 / 이봄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패션 인사이더들을 열광시킨

스타일 분야 베스트셀러!!

25명의 프랑스 패션 인사이더들의 깨알 같은 조언, 가장 적절한 프렌치 스타일 지침서^^

 

 

 

패션에 굉장히 민감하고 빠른 흐름을 보이는 우리나라..

조금만 눈을 돌려도 유행을 금방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흐름을 발견하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다.

패션 인사이더를 열광시킨 프렌치 스타일이란 무엇일까?

비슷한 듯 광범위한 흐름을 자유자재로 요리하는 것..

조금의 변화와 선택만으로도 놀라운 스타일을 발견해낼 수 있는데..

유행과 가깝지만 옷장속은 매년 재방송인 나로선 궁금증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책을 사면 가장 먼저 훑어보게 되는 차례부분...

매년 똑같은 옷.. 10년 전의 옷이 똑같은 스타일로

조금 더 늘어난 몸에 걸쳐지기만 할 뿐..

변화의 방법을 누군가가 알려주면 정말 너무너무 행복할 것같은데..

새로운 유행은 거리에서 눈으로 바라보기만 할 뿐..

나도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희망을 주는 단어들이 기대를 하게끔 만들었다.

 

 

 

 

 

 

 

 

유행이 아닌 옷은 입고 나가면 웬지 어색하고 후져보인다..

그러나 유행이 아닌 자기만의 스타일로 훌륭히 소화해낸 사람들의 모습을 발견하면

아~ 저 스타일 나도 한 번 입어보고 싶네.. "라고 나오고 만다.. ^^

내 스타일, 내가 바라는 것을 정확히 모른다는 말이 되고 만다..

책 초입부분 나를 위로한 대목이 있었는데..

'다행히 근래 다양한 사람들이 섞이게 되면서 남과 달라질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진 것 같다.

중요한 건 남과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용의 태도다.

옷이란 자기 정체성을 창조하는 수단이다' (본문p11)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귀찮지만 해야될 힘겨운 일이 있다면..

지난 계절 옷장을 모두 비워내고 작년에 입었던 옷상자를 다시 풀어헤치는 작업이다.

솔직히.. 옷은 매년.. 쌓였던 순서대로 상자 안에 들어가고

상자에 넣었던 순서대로 다시 옷장 안에 쌓인다..

그러다 보면.. 매번 가장 위에 있는 옷들 또는 가장 편했던 옷들이 위를 차지하고

그 해의 내 스타일이 되기 마련.

 

저자는 과감함을 가지라 한다.

버려라, 놔둬라, 정리좀 해라. 스타일을 주장하라.

가장 기본인 옷장정리부터가 나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첫발임을 말하는 것이겠지.

 

25명 프랑스의 패션 인사이더들의 조언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멋진 몸매여서, 뚱뚱해도, 패션 아이템이어서, 한 눈에도 비싸보이는 것,

싸구려 같아 보여도..

결국은 어떻게 요리해서 맛깔나게 입느냐 하는 것인데..

자기만의 스타일을 멋지게 창조해내고 소화하기 위해선  도전하는 과감성과

길에서 한 번쯤은 안타까운 눈길을 감수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ㅎㅎ

그럴지라도 한 번쯤 고민하던.. 속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글들이 정말 맘에 든다^^

 

 

 

 

 

 

숍 1962를 운영하는 카트린 뤼피 토마는 리플레이 청바지의 길이를 줄이고

자수로 장식한 다음 프라다 셔츠와 매치했다 (본문 p31)

한 번 산 긴바지를 반바지 만들어 입는 것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솔직함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그러한 소극적인 맘에

과감한 제단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 세대는 패션이 유행이 아닌 셀프스타일로 변해가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정말 맘에 드는 발견이다..^^

내 경우 유행도 날씨해야 입을 수 있는데 생각하고 있을 때

넉넉한 모습으로 멋지게 소화해내고 또다른 모습을 매치하여 자기를 스타일링한 모습은

쉽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 ㅎㅎ

 

 

 

 

 

 

프렌치 스타일의 많은 사진과 귀에 쏙 들어오는 조언들이 눈에 가득하다.

평소 습관처럼 편하니까 입겠다"하던 고집스러움도

이 사진들처럼 멋스럽고 스타일리쉬하게 입어보고 싶다는 맘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무거워도 들고 다니는 멋없는 가죽가방 대신 새로운 가방을 찾고 싶어진다.

10년 전 남자구두 같다고 놀림받던 구두.. 너무 좋아하던

그 구두가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지는 지금ㅎㅎ

내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는 가능성의 발견이 행복한 순간이다..

잇스타일에 흔들리지 않는 프렌치 시크 완벽 가이드..

책장에 꽂아두고 옷장문을 열고 고민할 때마다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길^^^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