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 보고서 - 땅, 물, 공기, 사람들에 관한 세계를 한눈에 그린북 아틀라스 2
이자벨 니콜라치 지음, 김이정 옮김, 크리스틴 퐁숑 그림 / 그린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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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엄청나게 크다. 그래서 좋은 점은 한페이지 한페이지마다 양질의 정보가 많다는 것이다.
땅, 사람, 물, 공기에 대한 지구환경보고서라는 이책은 우선 차례를 보면 네 분야 즉 땅, 사람, 물, 공기로 나뉘어져 있다. 물론 서론에 해당하는 우리의 푸른별지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결책이 결론으로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전문용어를 환경용어사전으로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어서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곧바로 충족시킬수도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중고등학교수업시간에 사회과부도를 보듯, 각 주제별로 세계지도를 살펴볼수 있다는 점이다. 각 나라에 해당하는 수치나 정도, 밀도를 색깔로 표기되어있어서 어느 대륙이 어느지역이 심각한 상태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대부분이 산업화가 일찍 된 서구유럽과 주로 미국, 캐나다 쪽으로 치우쳐저서 부의 편중이 바로 환경문제와도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서 참 씁쓸하기도 했다.




과소비되는 자원은 땅의 부분에서 소개되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위기에 처한 농업, 줄어드는 숲, 늘어나는 사막, 생물 다양성의 위기, 쌓이고 쌓이는 쓰레기의 내용이 소개된다.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책을 만든이의 정보력과 노력이 엿보인다. 과소비되는 자원에서 두번째 사진을 보면 서양의 여러나라들은 재생이 가능하든 그렇지 않든 에너지와 자원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는데 40년의 시간이 들었다고 한다. 우리의 모습도 이와 다르지 않다. 대형 마트가 생겨나면서 커다란 카트에서 필요한 물건 뿐 아니라 새로운 상품, 싸게 판매하는 상품을 무작위로 담아두고 집으로 끙끙대며 가져와서 결국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는 일을 반복하고 있으니 점점 땅에 그리고 지구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니 이 지구에서 살아갈 아이들과 후손들에게까지 그런 생각이 든다.

생태 발자국, 환경채무국, 환경채권국,, 무역의 세계화, 화석연료의 사용량 등,, 우리가 놓치고 살아온 것들을 되짚어봐야한다는 생각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다. 과소비되는 자원이란 제목옆에 이렇게 씌여 있다. 세계인이 모두 미국인들처럼 산다면 지구가 5개 필요할거예요.






한 가정에 차 한대이상인 우리 나라에서 이번에 차를 한대 마련해 두대보유를 희망하는 시점에 다시금 고민하고 만드는 부분이다. 늘어만 가는 교통수단,,, 자동차가 비행기가 점점 많아지면 결국은 자원의 부족현상도 오겠지만 공해문제로 환경오염, 즉 공기의 오염을 막을 수 없겠다. 물론 맞벌이를 하려면 한 가정에 아빠와 엄마의 차가 필요하다. 여기 책에서도 말하듯이 마트에 갈때,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줄때, 가까운 곳을 갈때에도 무분별하게 차를 이용하면서 공기의 오염과 석유의 소비는 막을 수가 없다. 그러나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이런 산업의 발달로 혜택을 누리는 선진화된 나라의 사람보다는 자원부족, 사막화, 물부족 국가의 피해를 막을 수가 없으니 다같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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