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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3 : 공룡 - 공룡 군단을 조직하라! ㅣ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3
아리스토 글.그림 / 황금부엉이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공룡에 호기심많았던 큰아이와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둘째,,두아이가 서로 보겠다던 호기심탐험대 3편 공룡!
기존에 집에 있는 와이책, 공룡백과, 내셔널지오그래픽시리즈가 있어도 역시 이 책에도 관심을 보인 이유를 엄마도 읽어보고 알것같다. 호기심탐험대가 디노파크에 가서 위기에 빠진 공룡과 이화석원장과 이가람을 왕피곤박사로부터 구해내는 과정을 아주 재미나게 그려놨고, 특히 매력적인 부분은 만화속 이야기에서와 과학상식이야기의 내용을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등장하는 서프라이즈퀴즈방식이다.
페이지를 넘기면서 아래쪽에 작은 글씨로 퀴즈문제가 나오고 뒷장에 답이 나오는데, 퀴즈의 문제 자체가 앞의 이야기에서 나온 내용이라서 정말로 자연스럽게 복습이 된다. 서프라이즈 연구실과 챌린지도 아이들이 사이사이 재미나게 정보도 얻고 게임도 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잘 구성되어있다.
서프라이즈 완전백과에서도 각 화에 나오지 않았던 주제에 대한 좀더 깊이 있는 정보들이 숨겨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프라이즈 연구실에서는 정말 공룡을 만들 수 있을까? 공룡시대에도 모기가 살았을까? 가장 큰 공룡은 누구? 시조새가 새의 조상일까? 공룡, 익룡, 어룡은 어떻게 다른가? 공룡은 몇살까지 살았을까? 라는 질문으로 아이들의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그 중 익룡과 어룡에 대한 궁금증,, 다들 착각하기 쉬운 부분도 콕 집어서 설명하고 있는 점들이 다른 공룡책보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수 있게 해두어서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익룡은 공룡과 매우 가까운 관계지만 공룡이 아니며, 앞발이 날개로 진화한 비행 파충류이며, 어룡은 바다에 살았던 큰 파충류이므로 공룡이 아니라 해양 척추동물이라고 나와있다.
서프라이즈 완전백과에서는 박치기 공룡 모여봐! 공룡이 돌을 먹는 이유, 도둑 누명을 쓴 공룡 이야기, 이빨이 없어도 물고기를 잘 잡는 프테라노돈, 힘을 모아 사냥하는 작은 공룡들, 나만의 무기가 있다고!의 여섯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도둑누명을 쓴 공룡이 오비랍토르라고 하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1920년 고비사막을 조사하던 미국 탐험대가 처음 발견 당시 프로토케라톱스의 것으로 보이는 알위에 겹쳐있던 이 공룡을 보고 알을 훔치는 와중에 화석이 되었다고 짐작하여 이름을 오비랍토르 즉 알도둑이라고 지었으나 1992년 다시 고미사막을 찾았을때 그 알 속에서 오비랍토르의 새끼 뼈를 발견하고 알위에 앉아잇던 오비랍토르 두 마리도 발견하게 되었다죠. 알 도둑이 아니라 자신의 알을 품고 있던 자상한 부모임이 뒤늦게 밝혀졌지만 이미 학계에 오비랍토르란 이름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슬픈 운명을 가지게 된 공룡이야기죠.
학자의 책임감도 한번 생각해볼만하죠. 이 내용을 본 아이들이 아마 무언가를 발견하고 알릴때도 정말 이것이 진리인지 참인지 신중해야 할 것도 배울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