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탐정 코델리아 그레이 시리즈
P. D. 제임스 지음, 이주혜 옮김 / 아작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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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체적으로 연약하고 특출난 재주도 없는 초보 여성 탐정이지만, 사실에 접근하기 위한 집요함과 뚝심으로 살인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며 읽는 이들을 몰입시킨다. 살인사건과 또 다른 살인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만, 가해자와 피해자가 모두 죽고 미제로 남는다. 이 이야기, 매력적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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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살인 사건
앤서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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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두 개의 소설을 재밌게 읽어 내려갔다. 언젠가는 밝혀지는 범인과 살인 동기. 작중 언급처럼 불투명한 세상에서 이처럼 명쾌한 결론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떠나자, 추리세계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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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 2017년 제5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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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엔 잘못된 계약 한 번으로, 흉가같은 곳에서 2년 산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스스로의 부주의와 어리숙함에 실소가 나온다. 그래서 88년생 서른 살 규옥과 지혜의 거짓과 위선을 향한 외침에 공감이 가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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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 배수아 대표중단편선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5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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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세계를 ‘낯설고 매혹적‘이라고 하는 것 같다. 무엇이 낯선지는 모르겠으나 재밌게 읽어 나갔다. <차가운 별의 언덕>, <징계위원회>, <은둔하는 북의 사람> 등. 2000년 이전 작품이니 남녀 외도와 전통적 가족의 해체, 분단과 변화, 허무주의 등 세기말 정서가 두드러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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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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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고통을 받은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조금씩 멀어져서 더이상 볼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서로에게 절대로 상처를 입히지 않을 사람들을 만나...‘(나의 작은, 순애 언니 중에서). 나 또한 안온한 현실을 깨트리는 진실에 불편해 하지 않았나? 평생 불편한 진실을 직시할 수 있다면, 행복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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