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과 머저리 이청준 문학전집 중단편소설 2
이청준 지음 / 열림원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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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노작가는 산업사회의 물질 우선, 생명 경시를 직시하고(아이 밴 남자, 무서운 토요일), 관념적 고통을 극복하여 앞으로 나아갑니다(병신과 머저리, 변사와 연극). 삶의 무게를 회피하지 않고 온전히 감당하려는(등산기) 대작가의 사유와 성찰은 지금도 빛나며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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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7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영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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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는 데이지의 허영도 사랑했습니다. 그는 데이지가 있는 상류 사회에 닿기 위해 ‘대담하고 탐욕스럽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었습니다‘. 개츠비의 초록색 불빛은 잡을 수 없는 사랑이었으나, 의연하게 ‘끝내 앞으로 나아간다‘는데 위대함이 있습니다. 우리의 저 너머 초록색 불빛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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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왕 헨더슨 펭귄클래식 115
솔 벨로우 지음, 이화연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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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힙니다. 유진 핸더슨은 자신의 삶을 저주하지만, ‘이대로 살순 없다(그룬투몰라니)‘며 몸부림칩니다. 아프리카 오지에서 ‘삶은 고통스런 현실을 인정하며 사랑하는 것‘이라는 진실을 깨달아 가는 핸더슨의 모험과 여정이 흥미로움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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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소멸한다 - 인구 충격에 내몰린 한국 경제의 미래 시나리오
전영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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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저출생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계의 노력은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년-장년-노년간 갈등 해소 등 긴 호흡을 가지고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한국을 만들겠다는 철학과 리더쉽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각자도생이 우리 미래일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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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의 핵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
조셉 콘라드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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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야만적 본성과 서구 제국주의 비판, 삶의 본질에 대한 한 인간의 자기 성찰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사전에 여러 작품 해설을 읽지 않았다면, 이해는커녕 완독도 어려웠을 겁니다.작가가 인간과 제국주의의 본성을 명시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암시적으로 그리고 있어 더욱 난해함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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