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만 읽으면 끝나는 영문법
배진용 / 도솔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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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미로라는 노래가 있다. 끝도 시작도 없는 미로. 그 미로가 영어를 공부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고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리스닝, 문법, 회화?? 하긴 한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어찌 쉬울쏘냐? 서점에 가면 영어 교재가 많기도 하다. 한 면을 가득 채운 영어책들. 뭐~ 내용은 획기적인 것이 거의 없다. 이내용이 그내용이고... 그건 아마도 그만큼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책을 사는데 있어서 제목을 빼놓을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와 출판사는 제목을 짓는데 있어서 어느 무엇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제목하나로 소위 뜨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기 때문에. 이책도 제목 덕을 보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무언가 쉬운 길을 제시해줄것 같은, 그래서 한번쯤 손이 가는 책.

그러나 특별한 것은 없다. 그것은 책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나의 잘못일까?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다른 독자의 말처럼 영어는 아니 무엇이든 한가지만 통달(?)하면 되는것이다. 물론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특별함을 원했다면 이책은 아니다. 쉽게 서술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서 뭔가 빠진듯한 느낌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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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면 - 두번째 이야기
넬베르디 / 은하수미디어 / 199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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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만화방에 들렀다;; 예전에도 지금도 인기만화코너에서 사라지지 않는 만화가 있었다. 유리가면.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는 것 뿐이었다. 특별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오늘은 그냥 한번 읽어볼까..하는 마음에 집어들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순정만화이면서도 '꿈'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는 한 소녀의 이야기다. 무서울 정도로 활활 타오르는 그녀의 소망. 절대적인 것은 오직 자신의 꿈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 주인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다른 한 소녀 김유미.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노력이란것을 잊지 않는 아이. 두 주인공 사이의 갈등, 꿈을 진정 자신의 것으로 만들때까지의 과정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사실 그림은 별로..-.-). 그녀를 지탱해준 보랏빛장미. 무언가 하나에 미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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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ROCK 1
이강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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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는 크게 두 분류로 나뉜다. 청순가련형에 얼굴도 예쁜 여주인공과 얼굴도 별로고 모든게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심지어 호박같은 여주인공. 하지만 주인공이 달래 주인공이랴? 그 두가지 부류의 주인공에게도 공통점은 있다. 바로 주위의 남자!

여주인공이 이쁘건 호박이건 주위에는 언제나 적어도 3~4명의 남자가 있다. 물론 못생긴 여주인공에게 그 많은 남자가 옆에 있기까지 많은 사건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가 바로 이 책이다. 주인공 숙이는 시골에서 갓 상경한 아이다. 어렸을때 한동네에 살던 '상치'라는 이름을 가진 첫사랑을 찾기 위해. 그리고 양아치 명일, 순진한 짱 양파 그리고 가끔씩 나오는 이름모를 남자들. 물론 이 남자들과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나온다.

다만 전개 방식이 촌스러움과 순박함(?)을 위주로 했다는게 좀 다르다면 다른 점일까? 요즘 방식으로 표현한다면 주인공 숙이는 <엽기>라고 할수 있다. 엽기적인 여주인공을 만나보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전체적인 평점은 별 세개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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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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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계영이란 이름을 들으면 생각나는 것이 <언플러그드 보이>와 <오디션>이다. 참 신기하다. 한 사람이 이렇게도 다른 만화를 그릴수 있다는 것이. 언플러그드 보이가 상큼한 사랑을 이야기 했다면 오디션은 새로운 만남과 우정, 도전을 생동감있게 그려냈다고 하겠다.

오디션은 만화의 매력이 기다림이라는 것을 깨우쳐준다. 음악이라는 전문장르를 그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책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까닭은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에 대한 무언의 궁금증을 작가가 너무나도 상쾌하게 해소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만화 특유의 재미를 가미해서 말이다.

주인공들의 특이한 개성도 이책의 볼거리중 하나다. 그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그들의 세계를 잠깐씩 들여다보고 있는 느낌을 준다. 덕분에 지루함이란 것을 느낄수 없다. 책의 종반부로 가면서 조금은 뻔한 스토리가 전개되긴 하지만 그래도 그림 못지않게 탄탄한 스토리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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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물고기처럼
스티븐 C. 런딘 외 지음, 유영만 옮김 / 한언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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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도서관에 들렀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이 나도 신간 코너를 방황(?)하고 있었다. 예전에 이책의 소개문을 본적이 있었다. 책은 두가지 부류가 있다. 제목과 내용이 같은책, 제목을 보고는 내용을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책. 첫번째 부류가 바로 이책이다. 펄떡이는 물고기. 살아있다는것, 생동감.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두꺼운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왠지 멋져 보이기는 하지만..^^

이책은 두껍지 않다. 동화책보다 조금 두껍지만 이 얇은 책안에는 짧으면서도 중요한 메세지들이 곳곳에 있다.

★ 직업을 대하는 태도는 우리가 선택한다.
- 매일 일터로 가져오는 태도를 선택한다. 그 선택은 일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이책은 태도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변화'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 의미를 찾기는 힘들다. 내가 알고 있는 변화는 단지 포괄적인 사전적 의미 뿐이기 때문일까? 책에서는 말한다. 언제든 변화는 가능하다고. 멈춰버린 시계는 태엽을 감으면 된다고. 변화는 언제나 위험을 동반하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합리화시키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강하게 던져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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